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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여성’ 11위

기사입력 : 2013년05월23일 09:35

최종수정 : 2013년05월23일 09:59

한국 여성으로는 유일...첫 진입자 중 1번

포브스는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오른 첫 진입자 5명 중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높은 순위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오른쪽은 1위부터 5위까지 명단. 
[출처:포브스 홈페이지]
[뉴스핌=권지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현지시각)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의 명단을 공개했고, 박 대통령이 11위에 올랐다. 

명단에 오른 유일한 한국인인 박 대통령은 새로 이름을 올린 14명의 여성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이 한국 정치에서는 이미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당시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암살된 뒤 22살의 나이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신했던 만큼 청와대에서 두 번째 임기를 보내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또 박 대통령이 이후 부친이 암살된 뒤에도 남북한 간의 긴장상황을 우려했다면서, 이 같은 일화는 박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과 신념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명단에 새로 포함된 아시아 여성 중에서는 중국의 새 지도자 시진핑의 부인 펑리위안이 54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뽑혔고,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빌 게이츠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뒤를 이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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