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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산업부차관 "FTA 활용해 中企 수출활로 개척하자"

기사입력 : 2013년05월24일 09:24

최종수정 : 2013년05월24일 09:24

- FTA 활용촉진협의회 개최…중기 활용도 제고 주력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4일 "FTA 활용을 통한 수출활로 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차 FTA 활용촉진협의회'에서 "최근 엔저 현상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를 촉구했다.

이날 처음 개최된 FTA 활용촉진협의회는 우리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1개 관계부처와 12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관세청 및 중기청 차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실·국장급 13명이 참석했으며, 무역협회와 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 부기관장급 12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협의회를 통해 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이고,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통상국내대책 기능이 산업부에 이관된 후 처음 열리는 협의회로서, FTA 협상과 산업정책 및 국내대책이 연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은다는 데 의의가 크다

김 차관은 "FTA를 활용한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서비스시장 선진화, 소비자 체감도 제고와 함께 국민들이 FTA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FTA 활용 현황에 대한 실태분석 및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FTA 활용애로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FTA 활용종합대책을 내달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미 체결된 FTA 중 활용도가 낮은 인도와 개선협상을 시작했고, 아세안과도 개선협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자유화 수준을 높이고 통관제도, 비관세장벽 등 FTA 활용에 애로가 되는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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