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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산업생산 소폭증가…소비·투자는 '위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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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산업생산 1.6% 증가… 내달 경기전망 '현수준'

[뉴스핌=최영수 기자] 4월 산업생산이 건설업과 광공업의 회복세에 힙입어 두달만에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석달간 부진했다가 4월에 들어서야 넉달만에 플러스(+)로 반전했으나 증가폭은 미미했다.

특히 소비와 투자가 마이너스(-) 감소세를 보이고 출하도 내수와 수출 모두 미미한 수준이어서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17조원 규모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취득세 감면 등 주택거래정상화 대책을 내놨지만, 향후 경기 상황은 여전히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생산이 증가하면서 3.7%나 증가했다.


◆ 건설업·광공업 생산 회복세

30일 통계청(청장 박형수)이 내놓은 <4월중 산업활동동향>  조사자료를 보면, 4월중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8%,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제조업생산이 석유정제(-8.1%), 전기장비(-6.1%) 등에서 감소했지만, 기타운송장비(8.8%), 금속가공(3.4%) 등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영상음향통신(-14.6%), 기계장비(-3.9%) 등에서 감소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9.9%), 화학제품(6.4%) 등이 늘어 1.8%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교육(-1.5%), 도소매(-0.6%) 등에서 감소했으나, 전문·과학·기술(5.8%), 부동산·임대(3.9%)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예술·스포츠·여가(-3.0%), 숙박․음식점(-1.0%)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6.7%), 운수(4.1%) 등이 증가해 2.6% 증가했다.

(자료: 통계청)


◆ 소비·투자 부진 '여전'

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과 달리 소비와 투자는 다소 위축됐다. 우선 지난달 소비동향을 보면,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1%)는 증가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4.3%),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1%)가 줄어 전월대비 0.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5.6%),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2%),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1.1%)가 늘어 2.2%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편의점(11.5%), 무점포소매(8.4%), 승용차․연료소매점(6.5%), 슈퍼마켓(5.2%) 등은 전년동월에 비해 증가, 대형마트(-2.3%), 백화점(-2.1%), 전문소매점(-1.8%)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에서 증가했으나 운송장비에서 감소해 전월대비 4.0%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자동차 등에서 투자가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류, 전기 및 전자기기 등에서 감소해 12.4%나 급감했다.


◆ 내달 경기동향 '현수준' 전망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2.7%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호조로 전월대비 9.4%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19.2%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철도 등에서 증가했으나, 주택,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에서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20.6%나 급감했다.

통계청은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구인구직비율 등은 감소했으나, 건설수주액, 재고순환지표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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