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내주 회장 후보 선출…"아직 결정 못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회추위원들 이번 주말 평판조회 공람

[뉴스핌=노희준 기자]  "아직 마지막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아마 다른 사외이사들도 고심하고 있을 것이다(KB금융지주 한 사외이사)."

KB금융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레이스가 8부 능선을 넘고 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내주 두 차례의 회추위를 더 열고 각각 최종 인터뷰 대상자 압축과 실제 인터뷰 진행을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뽑는다 

고승의 KB금융 회추위원장은 3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다음주 초 4차 회추위를 열어 최종 인터뷰 대상자 3~5명을 고른 뒤 2~3일 내 바로 인터뷰를 하고 그날 최종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평판조회는 다 끝났을 것"이라며 "이사회 사무국에서 회추위원들이 주말에 평판 자료를 볼 수 있도록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초반 유력하게 거론됐던 정관계 인사들이 속속 고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임영록 KB금융 사장과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등이 최종 인터뷰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판세는 임 사장과 민 행장, 이 전 부회장의 3파전 속에 황 전 회장과 최 사장이 바짝 추격하는 분위기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KB금융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는 "후보들 중에서는 임 사장과 민 행장, 이 전 부회장이 경쟁하는 양상"이라며 "인터뷰 대상자로는 3명이나 5명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차례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사진=네이버]

◆ 유력 후보들 출사표

임 사장과 민 행장은 유력한 정관계 출신 후보들이 'KB대권' 꿈을 접으면서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한 채 물밑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은 이날 임 사장과 민 행장에게 KB금융 회장직에 도전하는 각오와 본인이 내세우는 강점을 들으려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두 후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임 사장은 옛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으로 정부와의 스킨십이 좋은데다 지난 3년간 KB지주 사장을 맡아 내부 사정을 꿰뚫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KB금융 사외이사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옛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자금시장과장,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국고과장, 경제협력국장, 금융정책국장 등 정책금융의 요직을 거친 전형적인 엘리트 관료다.

민 행장은 30년 넘게 국민은행에서 일하면서 말단 행원에서 시작해 행장까지 올라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게 장점이다. 영업 현장에서 잔뼈가 굵어 전형적인 영업통으로 통한다.

최근 KB국민은행 노조는 내부적으로 임 사장과 이 전 부회장을 차기 회장감으로 사실상 반대하고 민 행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결론을 정리한 상태다. 

이 전 부회장은 외부 인사로 두 후보에 가장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한일은행을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신한증권 등 신한금융그룹에서 40여년을 금융인으로 산 금융 전문가다. 글로벌 금융과 CIB(기업투자은행), 인사 분야 등을 오래 경험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경쟁사 출신인 것이 외려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며 "내부에서 내부인재 중용론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KB금융이 전세계로 진출하려면 시야를 좀더 넓게 가져가고 인재를 넓게 골라쓰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회장은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는 후보는 저"라며 KB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KB금융은 1등 금융지주회사의 자리를 경쟁사에 내줘, 안주가 아니라 커다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 비서실 등 여러 곳에서 경영훈련을 받았고, 생명보험과 자산운용, 증권, 은행, 금융지주회사의 CEO로서 회사를 크게 발전시킨 경험이 있다"며 "KB가 (우리금융의) 인수합병에 나설 경우 자금조달에서부터 합병 후 통합작업까지의 복잡한 과정을 가장 잘 담당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은행에서 본부장과 부행장을 거칠 때까지 전략, 여신, 영업본부장, 인사부장 등을 거쳤는데, 이만큼 다양한 은행업무를 접한 이는 아무도 없다"면서 "행원에서부터 출발해 조직원들의 밑바닥 정서도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최 사장은 또 "30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시각이 아니라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선배로 남고 싶은 마음으로 경영하고 싶은 게 철학"이라고 뚜렷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