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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향후 5년 인터넷 신산업 6000억 투자

기사입력 : 2013년06월05일 15:5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최문기 장관, "현장 이야기 최대한 반영"

[뉴스핌=임하늘 기자] 미래부가 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인터넷 신산업에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1000개의 창조기업을 만들고 시장 규모를 10조원으로 키워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한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5일 경기도 분당 판교에 위치한 다산네트웍스 본사에서 인터넷 신산업 업계 중소기업 대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 신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창조경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한 이후 나온 첫번째 세부 방안이다.

최 장관은 "인터넷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은 선순환 생태계 확립을 위한 기반 조성과 초기 수요창출에 있다"면서 "정부도 새로운 사안을 만들어 나가는 입장인 만큼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최대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인터넷 신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 조성 ▲시장 창출 ▲경쟁력 강화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기존 법·제도 개선을 정부차원에서 추진한다.

우선, 사물인터넷 단말 관련 사업자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R&D(연구개발) 수행에 있어 중소기업의 참여 비율을 늘리는 등의 법령을 개선키로 했다.

인터넷 신산업 분야 파급·확산성이 높은 원천기술은 중장기 R&D을 추진하고, 성과 확산을 위한 기술·아이디어 거래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터넷 신산업 분야 대학IT연구센터를 확대하고 인문학부와 연계해 기술·인문학 융합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고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인터넷 신산업의 시장창출을 위해 인터넷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동통신 3사 전파 사용료 인하(연간 86억원)에 따른 혜택을 사물인터넷 확산에 재투자하도록 유도해 서비스 모델 발굴할 계획이다. 또 공공 데이터를 개방해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민간의 활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인터넷 신성장 분야의 기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도 확충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대하고, 개방형 데이터 분석 활용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데이터 및 분석결과를 다양한 형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타산업간 융합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독자적 사업 추진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서는 관련 기업이 서로 협업할 수 있는 기업 매칭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부 R&D 사업 추진과 연계해 인터넷 신산업 분야별 특허맵을 제작하고 관련 기업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인터넷 신산업 분야의 1인창조 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지원체계도 마련키로 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R&D 및 시범사업 지원 등을 통한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체계 마련할 예정이다.한국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글로벌화하고, 클라우드 기술·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한 국내 플랫폼을 확산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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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 안세영, 95분 역전드라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역대급 셔틀콕 역전드라마를 썼다.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1시간 35분 코트에 땀과 열정을 쏟아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우승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던 안세영은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BWF]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1(13-21 21-18 21-18)로 제압했다. 32강에서 가오팡제(중국·15위)를 2-0, 16강에서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33위)를 2-1,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13위) 준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왕즈이마저 누르고 19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과 최근 프랑스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전영오픈까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석권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오픈 결승과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연거푸 왕즈이에게 졌던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 결승에 이어 다시 왕즈이를 꺾어 상대 전적에서 10승 4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 준결승전에서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던 안세영은 1게임에서 발이 무거웠다. 허벅지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선 안세영은 경기 내내 왼쪽 무릎을 불편해했다. 다소 몸이 무거워 보인 안세영은 샷 정확도가 떨어져 첫 게임을 쉽게 내줬다. 2게임 들어 안세영의 몸놀림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이다 18-18에서 강력한 스매시와 절묘한 드롭샷으로 지친 왕즈이를 몰아붙여 게임을 가져왔다. 무려 38분간의 접전 끝에 게임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운명의 3게임. 안세영도 왕즈이도 지쳤다. 긴 랠리 뒤 가쁜 숨을 내쉬는 일이 잦아졌다. 둘은 18-18까지 혈투를 벌였다. 안세영은 왕즈이보다 강한 정신력과 한 수 위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막판 챔피언십 포인트를 향해 달렸다. 20-18에서 왕즈이의 하이클리어가 엔드라인이 벗어나자 안세영은 무릎 꿇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안세영이 17일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꺾고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감격해하고 있다. [사진 = BWF] 안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나는 지금 배드민턴 여왕이다. 멋진 경기를 이겨서 행복하다"고 영어로 답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복식 결승에선 서승재-김원호가 인도네시아의 레오 롤리 카르난도-바가스 마울라나(18위)를 2-0(21-19, 21-19)으로 물리치고 챔피언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오픈과 독일오픈을 제패한 서승재-김원호는 올해 들어 3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이 전영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한 건 2012년 이용대와 정재성 이후 13년 만이다. 2012년 선수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던 이용대는 이번 대회 초빙 코치로 대표팀과 동행해 지도자로서 우승의 기쁨을 또 한 번 맛봤다.  안세영에 이어 남자 복식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면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종민(삼성생명)과 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3위를 차지했다. 17일 전영오픈 남자 복식 우승자 김원호(오른쪽)와 서승재. [사진 = BWF] 배드민턴의 메이저 대회인 전영 오픈은 슈퍼 1000 대회라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무척 많다. 총상금 규모는 125만 달러 (약 16억원)로 우승 상금은 9만4500달러(약 1억 2500만원)나 된다. 우승자에겐 랭킹 포인트 1만2000점이 주어진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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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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