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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우리은행 매각, 외국계 은행도 참여 가능"

기사입력 : 2013년06월07일 13:59

최종수정 : 2013년06월07일 14:48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 매각에 외국계 은행도 참여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CNBC ASIA의 'Squawk Box Asia' 생방송에 출연해 "외국인 투자자에게도 우리금융 인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외국인 투자자 역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이라며 "우리은행 매각 과정에서 외국계 은행이 차별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금융의 조속한 민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아베노믹스`로 한국이 받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무역부문에서는 자동차 등 일본 제품과 경쟁하는 부문이 있지만 아직 심각한 악영향을 감지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중소기업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융 섹터에서는 엔캐리 트레이딩이나 달러캐리 트레이딩이, 실물 섹터에서는 수출기업의 타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엔화가치가 계속 떨어지면 외환시장에서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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