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행장, 13일 이임식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이 12일 이사회를 열고 민병덕 행장의 사임 안건을 처리한다.
KB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오늘 오후 2시 30분에 은행 이사회가 열린다"며 "민 행장의 사의 표명 안건을 처리하고 대행 체제를 결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다음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김옥찬 부행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 부행장은 연세대 법대 출신으로 1982년 국민은행에 입사한 뒤 증권운용팀장, 재무관리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행장 등을 거쳐 선임 부행장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민 행장은 지난 5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임영록 KB금융 사장을 차기 지주 회장으로 선임한 직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KB은행 관계자는 "민 행장은 이사회에서 사임 안건이 처리되면 내일(13일)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