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버냉키 쇼크後] 기재부 "韓 경제 펀더멘탈 양호, 차별화될 것" (상보)

기사입력 : 2013년06월21일 12:19

최종수정 : 2013년06월23일 18:48

외국인 자금유출입 플러스, 상황별 대응책 마련

[세종=뉴스핌 곽도흔, 이기석 기자] 외환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에서 자금유출이 빚어지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금은 주식은 순매도를 보이며 주가가 하락하고는 있으나 채권자금은 순매수로 전체 자본유출입은 순유입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제펀더멘탈이 양호해 중장기적으로 다른 신흥국들과는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이제 시작된 단계이고 본격화될 경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출구전략에 따른 다양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마련, 신속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는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신흥국 전반적으로 자금유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한국은 경제펀더멘탈이 상대적으로 안정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발언 이후 이틀째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말 그대로 '쇼크'를 받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1800선을 위협받고 있고 외환시장도 20일 1년여만에 15월 가까이 올랐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 이탈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기재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는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것은 다른 나라도 모두 마찬가지"라며 "현재 단기적으로는 양적완화 이슈 때문에 신흥국 전반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제펀더멘탈에 따라 자금유출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이머징마켓에 비해서 괜찮은 상황이라 다른다라와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식, 채권시장에 외국인 이탈에 대해 "주식자금은 뱅가드펀드로 7조 이상이 유출됐는데 이런 기술적 요인을 고려하면 실제 나가는 자금은 얼마 없다"며 "오히려 주식, 채권을 모두 합치면 외국인 자금유출입은 플러스"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논의가 이제 본격화되면서 방향성을 가질지 모르고 국제금융 및 국내 시장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라 우리 역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신속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날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 맨 오른쪽)은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버냉키 연준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금융 및 외환시장이 불안하며 당분간 시장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난 20일 미국의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축소하겠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유출로 인해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현 부총리는 “당분간 시장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부처들이 상황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상황별 대응계획,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상황 전개에 따라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의 하에 시장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이기석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