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본 연기금, 해외 부동산 투자 고려 중" - CBRE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주명호 기자] 세계 최대 공적연금기금인 일본의 연금적립관리운용 독립행정법인(GPIF)이 해외 부동산 투자를 고려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24일 부동산 투자컨설팅 기업 CBRE은 보고서를 통해 GPIF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런던과 파리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매입에 최대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 GPIF는 채권매입이 주였던 기존 투자 방향을 주식투자 쪽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7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일본 공적연금의 일본 주식 비중을 11%에서 12%로확대하고 외국채권 비율도 8%에서 11%, 외국주식은 9%에서 12%로 각각 높이는 대신 국내 채권 보유 비중은 67%에서 60%까지 줄인다는 발표를 내놓았다.

그 동안 일본은행(BOJ)이 제로금리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채수익률도 제로에 가까운 상황이다.

CBRE는 "GPIF의 자금 규모가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만큼 부동산시장의 중요한 투자자로 주목 받을 수 있다"면서, "연기금들이 부동산시장에 투자할 경우 일반적으로 초기 자산운용 할당량은 5%로 시작해서 최대 10%까지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곧 GPIF가 뉴욕이나 런던, 파리 등 대도시에 1000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GPIF의 다카히로 미타니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앞서 발표한 국채와 주식 해외증권 보유비율의 변경이 이루어지면 2015년 3월까지는 포트폴리오가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으면 제2차 중기계획(2010~2014) 기간에는 현행 포트폴리오 포지션이 유지된다는 말이다.

지난 2012년 말 현재 GPIF의 운용자산은 모두 111조 9296엔으로 이 중 국내채권이 60.14%를 차지하며 국내주식이 12.92%, 외국채권 9.82%, 외국주식 12.9% 그리고 단기자산 4.23%로 이루어져 있다. 지난해 마지막 분기 운용수입은 5조 1352억 엔으로 수익률은 4.83%다.

미타니 대표는 외화자산은 달러화 자산이 50% 미만, 유로화 자산은 30% 가량 그리고 기타통화 자산이 20%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외국 채권과 주식 보유자산에 대해서 환헤지는 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비용 문제도 있고 또 장기적으로 보면 환율이 중립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