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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우리은행·증권·지방은행 잠재 인수자 모두 있다"

기사입력 : 2013년06월26일 12:32

최종수정 : 2013년06월26일 12:52

"우리은행, 주인없는 은행으로 안만든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6일 우리금융 민영화와 관련해 "우리투자증권 뿐 아니라 우리은행과 경남·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모두 잠재적 수요자가 있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브리핑에서 "예단할 수는 없지만, 잠재적 수요자는 광주·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은행 모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관심을 표하는 잠재적 인수 대상자가 있다"고 밝혔다.

남상구 공적자금위원회 민간위원장도 매각 전망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관심을 표명한 잠재 인수 대상자도 있기 때문에 매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지방은행계열 매각과 관련해 최고가 원칙을 재차 확인하고, 두 은행을 묶어팔 계획도 없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최고가 원칙은 우리금융 민영화 원칙 중 하나인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해 중요한 가치"라면서 "최고가 원칙은 버릴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면서 "또한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묶어서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주인 없는 은행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 위원장은“우리은행은 주인 없는 은행을 만들 생각이 없다"며 "경영권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는 (지분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금융지주를 지방은행계열·증권계열·우리은행계열로 분리 매각하기로 하면서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은 예금보험공사와 우리금융이 가진 지분을 통째로 팔되 우리은행계열은 매각 규모를 내년 초에 결정하기로 했다.

동시에 외국계 자본에 대한 입찰제한과 관련해서는 "법과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내·외국인을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위원장은 인적 분할에 따른 우리금융지주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해당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얼마에 팔리냐에 따라 세금 부담은 달라진다"면서 "민영화 과정에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에 있고 국회에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매각 방식이 있는데 모두 세금이 붙는다"면서 "지주 입장에서는 세금이 부담되겠지만 매각 절차에서 큰 관건은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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