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현직 19대 국회의원부터 특권 포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상현 "일부 예외 있으나 현직 의원들도 정치쇄신법 적용"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상임위간사단-정조위원장단 회의에서 최경환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기득권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일부 언론이 왜곡된 자료를 내보내고 있다"며 "정치쇄신 관련법은 19대 국회의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 간사단·정조위원장단 회의에서 "19대 국회의원부터 공익 목적의 무보수를 제외하고 모든 겸직을 금지한다. 19대 국회의원들이 정말 살신성인하는 자세로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원내대표의 발언은 정치 쇄신 관련법 적용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제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이어 "19대 국회에서는 폭력 행사시 더욱 엄중 처벌토록 했다"며 "아울러 19대 의원부터 연금을 포기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금지 ▲국회폭력 예방 및 처벌 강화 ▲대한민국헌정회 연로회원 지원금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법 일부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일명 '국회회의 방해죄'가 신설되면서 국회 회의 방해 목적의 폭력행위에 대한 국회의장의 고발이 의무화된다. 특히 국회회의 방해죄로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경우 피선거권을 일정기간 제한키로 했다.

소위 '국회의원 연금법'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일부개정안에는 국회의원 연금을 이번 19대 의원부터 폐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수급자에 대해서는 재직기간과 재산 등을 따져 지원 대상에서 일부 제외키로 했다.

다만 여야는 일부 내용을 두고 각론을 펼치고 있으며 여당 측이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이 19대 현역 의원을 겸직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19대 의원들도 겸직 금지"라며 "다만 19대 국회의원 교수직에 한해서만 예외를 뒀다"고 해명했다.

대학교수직의 경우에는 개정안에서 '사직' 의무가 신설되는 만큼 적용 대상은 법 시행일 이후로 규정했다. 19대 국회의원에 대해선 사직 의무 적용을 유예하는 것이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변호사 등 다른 직업은 법 시행일부터 휴직 또는 사직을 해야 한다"며 "영리 업무 종사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본인 소유의 재산을 활용한 임대업 등 의원 활동에 지장이 없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그는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겸직·영리 업무 등에 대해선 국회의장에게 보고해 의장의 인정 여부를 통보받도록 했다"며 "겸직·영리업무 금지 위반으로 인한 징계는 국회 출석금지 최대 90일로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회의원 연금법에서도 도시가구 평균 기초 수급자에 한해서 연금을 지급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