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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황우여 대표 "여야 NLL 수호 공동선언해야"

기사입력 : 2013년06월28일 12:05

최종수정 : 2013년06월28일 15:09

"여야 NLL 정쟁 그만둬야…6월 국회 민생에 총력해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를 담은 여야 공동 선언문을 만들 것을 공식 제안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최근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치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국론 분열이 우려된다"며 "우리 영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은 여야 공동 선언문을 만들어 국민 앞에 상신해야한다"고 말했다.

28일 새누리당의 황우여 대표는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로 NLL 수호 의지를 밝힌다면 북한도 더 이상 이 문제로 뒷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NLL 포기 논란은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며 "민주당도 NLL 사수 의사 표시를 여러 차례 한 만큼 더 이상 NLL 둘러싼 오해와 논란을 정치권에서 씻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회에서 여야 간 논쟁의 심화에 따라 여당 차원에서 불필요한 논장을 덮고자 진행됐다.

황 대표는 "NLL은 외교 문제로 볼 게 아니라 영토 주권에 관한 이야기"라며 "여야 공동 선언으로 국기를 바로 잡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이 역사적 진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자 반성의 계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항 대표는 "국정원 댓글 사건을 둘러싼 사안은 여야 간 합의로 국정조사를 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여야 원내대표가 구체적으로 논의해달라"며 "6월 국회를 잘 매듭짓는 일은 경제 살리기와 민생 현안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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