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론 레인저', 흥행마술사들이 빚은 웨스턴액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세혁 기자]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론 레인저’가 마침내 뚜껑을 열었다. 할리우드가 인정한 흥행마술사 제리 브룩하이머(제작)와 고어 버번스키(감독)가 손을 잡은 ‘론 레인저’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 뎁과 연기파 헬레나 본햄 카터를 기용해 진용을 갖췄다. 톰 윌킨스 등 개성파 배우와 ‘백설공주’에서 릴리 콜린스와 호흡을 맞춘 아미 해머도 합류해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

비록 개봉 이래 성적이 시원찮다지만 ‘론 레인저’는 요즘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기 드문 기법을 도입한 근사한 작품이다. 아날로그 기법을 듬뿍 쏟아 부은 점만 치더라도 ‘론 레인저’는 감상할 가치가 충분한 영화다.

스토리는 미스터리한 매력덩어리 톤토(조니 뎁)와 죽을 고비를 넘긴 존(아미 해머)이 이끌고 간다. 톤토는 정체를 감춘 천진난만한 인디언 악령 헌터다. 톤토에게 새 생명을 얻은 존은 블랙마스크를 쓴 영웅 ‘론 레인저’로 부활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복수를 위해 힘을 합치고, 삭막한 사막에 거대한 모래바람이 일으킨다.

‘론 레인저’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와일드한 웨스턴 액션이다. 깐깐한 제작자와 감독은 영화의 호쾌한 액션을 위해 대부분의 장면에 아날로그 기법을 도입했다. 덕분에 영화 속 액션은 컴퓨터그래픽이 주는 이질감 없이 날것 그대로 객석에 전달된다. 배우들이 얼마나 땀을 흘렸을 지 눈에 선하다. 흙먼지 풀풀 날리는 웨스턴 액션이 컴퓨터그래픽이 점령한 할리우드에서 탄생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딱히 흠잡을 점이 없을 정도. 특히 톤토 캐릭터에 눈길이 간다. 진한 메이크업에 무표정한 얼굴, 하지만 고비마다 활력을 불어넣는 엉뚱한 매력은 역시 조니 뎁의 전매특허다. 주연을 감싸고 극을 전개하는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다.

언뜻 암울하고 기괴한 이야기를 담은 것 같지만 영화는 유쾌하고 상쾌하다. 가족이 극장을 찾아 감상하기에 딱이다. 급조(?)된 영웅 론 레인저가 백마에 올라 벌이는 액션에 톤토의 빵터지는 유머가 양념처럼 어우러진다. 힘차게 사막 한가운데를 내달리는 기차 등 이미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보여준 커다란 스케일 역시 유감없이 빛을 발한다. 

단점이라면 ‘캐리비안의 해적’ 냄새가 너무 난다는 것. 감독에 제작자, 주인공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출신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흡사하다. 캐릭터는 물론 주인공이 붙잡히고 탈출하고 치고 받는 과정까지 묘하게 닮았다. 배경만 바다에서 서부로 옮긴 기분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팬이라면 즐거운 일이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