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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강과 중국의 고민] 중국 통화정책 기조 부동, 단 경기급랭시 부분 부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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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의 내수와 외수(수출)가 모두 악화하면서 경제 하강기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향후 경기대응 행보와 관련해 갖가지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10일 발표된 무역지표에서 6월 수출이 17개월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수출입 실적이 모두 악화하면서 내외수 악화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압력이 증폭되고 있다. 

차이신왕은 11일 중국의 경기 둔화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시장에는 경기부양과 관련한 예측이 분분하다고 전했다.  중국 경제 안팎에서는 당국의 정책방향을 둘러싸고 경기 논쟁이 벌어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은 당국이 부분적 경기 진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화 재정정책의 큰 틀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점쳤다. 

일부에서는 인민은행이  경기 급강하를 예방하기 위해 금리를 소폭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6월수출입액이 전년동기비 각각 3.1%, 0.7% 감소세를 보이면서 경기 둔화의 우려감은 더 커지고 있다. 중진공사 수석애널리스트는 6월 수출과 수입의 전월비 증가속도는 모두 역대 최저수준이라고 지적했다. 

HSBC 보고서는 현재의 수출입 동향 등에 비춰볼때 경제하강압력이 크다며 현재의 경제 성장 하강 압력은 지난 2012년 중반보다 훨씬 심한 편 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수출 증가속도의 약화는 중국 실물경제 성장에 최대의 암초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는 15일 공표될 6월 공업증가치 증가율도 하행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2분기 주요 성장 지표가 나올 15일을 전후해 중국 당국이 어떤 경기 대응 스탠스를 취하고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커창 국무원 총리의 광시성 좌담회 발언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향후 중국 당국으로 부터 나올수 있는 정책에 대해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다고 전제한뒤 경제성장률과 취업수준이 바닥없이 추락해서는 안되고 물가 오름세는 천정없이 치솟아서는 안된다는 표현으로 경기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리커창 총리의 이 발언이 나온 뒤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10일, 11일 연이틀    2~3%대의 높은  지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은 현재 물가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필요할 경우)경착륙 방어를 위한 부양조치를 취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어음을 매입해 자금을 방출하는 형태의 통화 정책을 취하고 있다. 또한  취약 주거지 개조를 통한 내수진작 조치 등도 시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재정확대를 통해 시장을  부양하는 조치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당수 전문가들은 중국이 통화 재정 정책을 전면적으로 완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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