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2013 뷰티풀쇼' 비스트, '폭풍 라이브'로 3만 팬 갈증 풀었다

기사입력 : 2013년07월22일 09:42

최종수정 : 2013년07월22일 09:42

'2013 뷰티풀쇼'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비스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뉴스핌=양진영 기자] 1년 만에 컴백한 남성 아이돌 비스트가 '2013 뷰티풀쇼'의 화려한 무대로 3만여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스트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지난 20일에 이어 컴백 기념 단독콘서트 '뷰티풀쇼' 2회 공연을 열고 1만5천여 팬들과 만났다. 이들의 신곡 발매는 지난 2012년 이후 1년 만이다.

공연 시작 전 1층 스탠딩석은 물론 3층까지 빼곡히 채운 팬들의 열기에서 그간의 그리움과 갈증을 짐작할 수 있었다. 공연장 내부는 3개의 초고화질 대형 스크린과 완벽한 조명 장치, 또 곳곳의 팬들을 멤버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는 돌출 원형 무대가 마련돼 기대를 더했다.

'2013 비스트쇼' 도중 원형 돌출 무대에서 팬들과 호흡하는 비스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이날 비스트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2013 뷰티풀쇼'의 막을 열었다. 검은색 제복 스타일의 공연 의상을 차려 입은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곡 '섀도우'의 콘셉트에 맞게 어두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포즈와 표정으로 등장했다.

비스트는 첫 곡인 블랙 파라다이스에서부터 그간 발표했던 다양한 곡들을 밴드 연주 버전으로 새로이 편곡해 선보였다. 미드나잇, 숨으로 이어진 힘찬 무대에 더 남성적 매력이 묻어나는 안무를 곁들였다.

손동운은 "시작부터 분위기 장난 아니다. 어제보다 더 많이 오셨다"라며 놀라워했다. 양요섭은 "어제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스탠딩에 들어오셨다. 질서 지켜 보시고 다치시는 분 없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도 "여러분을 저희가 책임질게요"라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비스트는 이번 '뷰티풀쇼'에서 특별히 윤두준, 용준형이 결성한 유닛의 'I AM A MAN', 양요섭 솔로 '카페인+LOOK AT ME NOW', 손동운의 'IN THE CLOUD', 이기광의 '눈물을 닦고+댄싱 슈즈', 장현승 'DON'T JUDGE ME+#1 SUPPLIER' 무대로 각각의 개성이 담긴 무대를 보여줬다.

솔로 무대에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준 양요섭(위), 이기광(가운데), 장현승(아래)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또 정규 2집 발매와 함께 이뤄진 단독 콘서트인 만큼 타이틀곡 섀도우를 첫 선보인데 이어 괜찮겠니, I'M SORRY, ENCORE 등 수록곡을 충실히 들려줬다. 또한  아름다운 밤이야, 비가 오는 날엔, FICTION, SPECIAL, SHOCK 등 이전 명곡들도 팬들에게 선물해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

중간중간 멤버들의 친근하면서도 맛깔나는 멘트는 팬들의 함성과 열기를 극대화했으며, 자유자재로 높이가 변형되는 데다 회전까지 가능한 돌출 원형 무대는 비스트가 다양하고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킬링 타임용 영상의 퀄리티는 다소 아쉬웠지만 멤버들의 라이브와 무대매너, 음향과 연출, 조명 등은 여타 유수의 선배 가수 공연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았다.

공연 막바지, 비스트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가장 멀리서 오신 분이 누구냐"며 "그간 해외 공연에 치중하느라 국내에 지방팬들을 많이 못만났다. 오는 9월에 부산에서 콘서트를 연다"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2013 뷰티풀쇼'는 무엇보다도 멤버들이 긴 공백 기간 동안 다져온 역량이 빛나는 시간이었다. 메인 보컬 양요섭과 정규 2집 총 프로듀서에 빛나는 용준형을 비롯해 각 포지션의 멤버들은 구멍 없는 5년차 아이돌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팬들과 생생하게 호흡했다.

2일 간의 뜨거운 공연에서 많은 것을 보여준 다섯 남자 비스트. '섀도우'로 펼칠 본격적인 국내 활동과 그 이후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