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전청부지 치솟는 전셋값 연중 '최고' 돌파

기사입력 : 2013년07월22일 15:25

최종수정 : 2013년07월22일 15:51

-전세 품귀현상 확산..하반기 계속 높아질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확산되자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고 있다.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나 보증부 월세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지만 세입자들은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고 있어 전셋값 상승세가 식을 줄 모르고 있어서다. 특히 매매수요 증가로 잠시 주춤했던 서울 강남권 전세값의 오름폭이 두드러진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강남 주요 아파트의 전셋값은 대부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 82.5㎡는 전셋값이 상반기 2억7000만~3억원에서 거래되다 이달엔 3억3000만~3억5000만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6월 취득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매매수요가 몰렸으나 최근엔 상승분을 모두 뱉어내고 전세거래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잠실 리센츠의 전용 84㎡는 연초 5억2000만~5억3000만원에 거래되다 이달엔 5억5000만원으로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10억원에 육박하는 매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의 전용 120.8㎡는 9억3000만~9억5000만원에 거래돼 연초 8억6000만원선에서 8000만원가량 뛰었다. 지난해 1월엔 8억원선에서 거래됐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용 169.3㎡는 연초 13억원선에서 이달 14억5000만~15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송파구 잠실동 하늘공인중개소 대표는 “문의전화 10통 중 9통은 전세를 찾는 사람일 정도로 전세 쏠림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매물이 워낙 귀하다보니 집주인들이 전세 재계약할 때 5000만원가량을 높게 불러도 세입자들이 웬만하면 재계약을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셋값 상승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의 시각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전세 수요공급이 엇박자를 내면서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며 “전세난을 당장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전셋값은 연말로 갈수록 최고치를 계속 경신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