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이건호 행장 "성장전략은 건전성과 수익성 유지에서 추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내방송으로 취임사 전달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건호 신임 KB국민은행장은 22일 "규모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성장 전략은 건전성과 수익성 유지라는 대전제 하에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호 신임 KB국민은행장
이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자산건전성 강화를 통한 탄탄한 신용문화(Credit Culture)를 확립하고 건전성의 토대 위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행장의 취임식은 노동조합의 봉쇄에 막혀 열리지 못했다. 대신 국민은행은 이 행장의 취임사를 사내 방송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30분에 내보냈다.

그는 또 "이른바 채널안배라는 명목 하에 임직원 상호간의 갈등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출신과 배경은 결코 따지지 않고 오직 본인의 능력과 KB를 향한 열정만으로 인재를 등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관계를 두고는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일선 영업현장의 진솔한 의견에도 눈과 귀를 열겠다"고 언급했다.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거론되던 영업에 대해서는 영업조직을 혁신해 건전한 경쟁체제를 장려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핵심역량인 소매금융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부문 영업 추진 체계도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이 행장은 "중소기업(SME)부문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채널, 시스템, 프로세스의 혁신을 추구하겠다"며 "투자은행(IB), 프라이빗뱅킹(PB), 글로벌 부문도 부문간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현장 우선의 원칙하에 본부조직의 영업지원기능을 강화하고 본부-영업점 연계 강화를 통한
시스템에 의한 영업의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현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본부조직으로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딩뱅크'에 대한 자신의 비전도 제시했다. 이 행장은 "리딩뱅크는 은행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정립하고 이를 실행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은행에 대한 고객의 가치'가 아닌 '고객에 대한 은행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야말로 리딩뱅크로서의 KB국민은행이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또한 "KB와 고객, 그리고 뱅커(Banker)로서 나와 고객간에 어떠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인지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며 "은행업의 성패는 고객 한 분 한 분에 대해 맞춤화된 '스토리가 있는 금융'의 제공능력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이 행장은 국민은행의 과제를 두고는 "성장성 정체, 수익성 하락, 건전성 회복의 지연이라는 트리플 악재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며 "조직 전반에 걸쳐 저하된 사기를 끌어 올리고 2만3000명 임직원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통적인 예대업무를 보완하는 새로운 핵심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며 "리테일 부문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함은 물론 기업투자은행(CIB)와 프라이빗뱅킹(PB), 글로벌 부문의 획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자신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동참을 호소하며 임기 동안 포용의 리더십 견지, 현장의 목소리 경청, 능력중심의 공정한 보상 실행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