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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NLL 대화록 실종 논쟁 종료' 촉구 예정

기사입력 : 2013년07월24일 11:45

최종수정 : 2013년07월24일 11:45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 후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4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에 'NLL(서해 북방한계선)'대화록 실종과 관련한 논쟁을 종료하자는 제안을 할 계획이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할 제안은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서는 특검도 좋고 경찰 조사, 검찰 수사도 좋으니 별도로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대신 국민적 짜증 유발을 정리하도록 논쟁을 종료하자는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기자회견 전 양당 원내대표는 만남을 갖고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나온 조율 사안을 감안해 오후 1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은 국가기록원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는 상황과는 무관하게 사전·사후 회의록을 열람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있었는지를 확인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대화록의 원본 없이 사전준비·사후이행 문건만 열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열람에 반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화록 원문이 없으니 녹음 파일을 공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녹음파일 자체의 음질도 나빠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진데다, 내용이 공개된다 해도 새로운 해석 논쟁이 불붙을 가능성이 높아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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