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佛 총리에 "프랑스는 내게 각별한 나라"

기사입력 : 2013년07월25일 18:5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청와대서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 접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과거 유학 경험을 들어 "프랑스는 저에게 참 각별한 나라"라며 남다른 관심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장 마크 에로 프랑스 총리를 만나 "개인적으로는 제가 프랑스의 그로노블에서 유학을 한 적이 있다"며 "그 당시에 그로노블을 비롯해서 프랑스에 대해 좋은 추억을 아직도 많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로 총리에게는 "제가 알기로 2009년도에 한국에 한 번 방문하신 적이 있어서, 이번이 두 번째 방한이신 걸로 알고 있다"며 "그때 오셔서 순천에 낭트정원을 개원하셨는데, 지금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에로 총리와 동행한 주느비에브 피오라조 고등교육연구부 장관, 플뢰르 팰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담당 장관, 카데르 아리프 보훈담당 장관, 제롬 파스키에 주한대사 등의 과거 한국 방문 시기도 일일이 언급하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6·25전쟁 때 한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 프랑스의 많은 장병들을 파병해주셨다"며 "그래서 한국의 자유를 수호해 주신 것을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그런 불란서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의 바탕으로 이뤄진 양국 간 우호관계가 앞으로도 굳건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에로 총리는 "저희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께서 특히 개인적인 안부인사를 전해달라고 말씀을 하셨다"면서 "다시 한 번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린다. 임기 동안에 많은 성공을 거두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가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한결 같은 지지를 보내준 데 감사한다"며 "이러한 지지가 한국에 커다란 힘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가 북한의 도발과 핵 추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한편, 주북(駐北)협력사무소를 통해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방향이 일치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로 총리는 "북한 핵문제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북한이 주민의 희생 위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데, 한국의 발전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공동체가 북한문제 해결 관련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프랑스가 이에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 박 대통령이 "한국이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차원에서도 대체에너지로 원전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원자력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원전 안전, 국제적 핵폐기물 저장 등에 관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자 에로 총리는 "적극적인 협력의지가 있다"고 화답했다.

에로 총리는 이어 "한국내 2000여 명의 프랑스인 유학생, 프랑스내 7000여 명의 한국인 유학생이 있으며 양국이 생명과학, ICT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며 "2015~16년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계기로 문화, 디지털, 관광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 밖에도 박 대통령은 문화 콘텐츠와 IT 기술을 융합한 협력 모색을 제안했고 에로 총리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에로 총리는 파리 국제대학촌 내에 한국관을 설립하는 것에 한국이 관심을 가져달라는 희망을 전했으며 박 대통령은 관심을 갖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에로 총리는 또 "박 대통령이 적기에 프랑스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할 것"이라며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양측은 이를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