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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상승 추세 전환? 진짜 빛나는 건 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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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스당 1200달러 아래로 내리꽂혔던 금 선물이 1300달러 선을 회복하자 추세적인 상승으로 반전한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 금 매입에 나설 때라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정작 관심을 둘 곳은 금이 아니라 백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금 선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과 달러화 움직임 등의 변수와 깊게 맞물려 향후 가격 추세를 점치기 힘든 데 반해 백금은 핵심 수요처 중 하나인 자동차 업계가 활황을 이루는 데다 금광업체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까지 가격을 끌어올릴 재료가 분명하다는 진단이다.

금이 약세장에 진입했던 지난 4월 금값을 밑돌았던 백금은 지난 15일 금에 비해 11% 높았다. 이는 2년래 최대 간극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10% 이내로 금값을 앞지르는 백금이 올해 4분기 가격 격차를 19%까지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과 관련된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투자자금이 지속적인 썰물을 이루는 데 반해 백금은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유동성이 몰리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될 경우 자동차 산업의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백금의 수요 증가로 직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남아공의 공급이 파업으로 위축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톰 켄달 애널리스트는 “수요 측면에서 백금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데 반해 공급은 여전히 원활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반등에도 연초 이후 금 선물은 20% 이상 떨어진 데 반해 백금의 가격 낙폭은 6.7%에 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백금이 온스당 평균 1550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금은 1300달러 선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내년 하반기 금값이 온스당 115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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