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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靑·與 억지 주장, 대선불복 부추기는 꼴"

기사입력 : 2013년08월02일 10:01

최종수정 : 2013년08월02일 10:01

"박 대통령, 국정원 대선개입 진실·개혁 입장 표명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2일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민주당에 대한 대선 불복 억지 주장은 불복해달라고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나 선거무효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에 의해 민주주의 헌정질서가 무너진 상황을 바로잡기 위한 국정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무력화에 성공했다고 낄낄대는 것처럼 보인다. 사태의 심각성과 엄중함을 깨닫는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기관의 대선 불법개입이라는 국기문란 재발방지를 위해 국민의 대표기관은 국회를 중심으로 국정원 개혁이 추진돼야 한다"며 "국민이 국정원에 붙인 주홍글씨는 국정원 스스로 지울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국기문란의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은 지난 대선의 공신일지라도 엄벌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일치단결해 투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해 국민과 함께 두려움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때까지 한길로 무소의 뿔처럼 갈 것"이라며 "한 손에는 민주주의, 한 손에는 민생을 움켜쥐고 부단히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 국정원의 대선개입 진실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국정원의 선거개입 등 민주주의 헌정 파괴 행위를 대선 기간 동안 아무 도움도 받지 않았다는 말로 일축하고 외면했다"며 "국정원 개혁을 원하는 촛불과 국민의 여망을 샐프개혁이라는 한마디로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국정원을 지금 이대로 계속 방치할 것이냐"며 "국정원 조직 보호라는 참으로 작은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와 국익까지 저버린 남재준 국정원장의 불법행위를 계속 용납하고 보호할 것인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새누리당 서울시당이 서울광장에서 열기로 한 '서울시 부실공사 연속사고 항의 방문 및 기자회견'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오늘 새누리당이 서울광장에서 박원순 시장을 공격하기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연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대화를 요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현장 병행 투쟁을 방해하고 물타기 하려는 전형적 이중 플에이이자 꼼수"라며 "1년 남은 지방선거를 겨냥해 박원순 시장을 흠집 내려는 계략이고 음모이고 정치공작"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민생에는 무능하면서 나쁜 짓에는 어떻게 이렇게 유능한지 개탄스럽다"며 "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박 시장을 음해하는 데 골몰할 시간에 한 번이라도 민생을 생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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