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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방사성 오염수, 하루 300t 가량 바다로 유출 추정

기사입력 : 2013년08월08일 11:41

최종수정 : 2013년08월08일 11:41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유출 [사진=YTN 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후쿠시마원전 방사성 오염수가 하루 300t 가량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동북부 대지진으로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하루 약 300t의 방사성 오염수가 인근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날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원자로 1∼4호기 주변에서 흐르는 하루 약 1000t의 지하수 중 약 400t은 원자로 건물 지하 등에 유입되고 약 300t은 건물 지하와 연결된 지하도에 쌓인 고농도의 오염수와 섞여 바다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하지만 도쿄전력이 지반 개량 등 오염수 유출 방지 대책을 시행하면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양은 하루 약 60t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유출 발표에 덧붙였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위해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땅을 동결시켜 '동토(凍土) 차수벽'을 설치하는 데 드는 약 400억 엔(4060억 원)의 비용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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