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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회복 기대 위로 은행권 자본부담 ‘먹구름’

기사입력 : 2013년08월12일 14:36

최종수정 : 2013년08월12일 14:47

"2018년까지 자산 4750조원 줄여야 '바젤III' 충족" - RBS

- 중소 은행들 타격…중소기업 대출 ‘비상’
- "미 금리 급등시 채권 시가평가손실 84.6조원" - 바클레이즈


[뉴스핌=권지언 기자] 자본규제 강화에 따른 유럽 은행권의 부담이 지속되면서 모처럼 밝아진 유럽의 회복 전망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울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주 유럽서 나온 경제지표들은 상당 수 예상보다 호전된 모습을 보이며 회복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 상황. 영국의 경우 제조업과 건설, 서비스 부문에서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6월 무역적자 규모가 81억 파운드로 직전월의 87억 파운드에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역시 6월 산업생산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유로존 ‘그린슈트’ 신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지표 호조로 밝아지던 유럽 회복 기대 분위기도 잠시, 유럽 은행권의 자본부담 확대 전망이 나오면서 회복 둔화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제출한 분석에 따르면 유럽 은행들은 강화된 '바젤Ⅲ' 규정에 따라 2018년 까지 총 3조 2000억 유로(약 4750조 원)에 달하는 자산 매각에 나서고, 470억 유로에 달하는 자본충당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특히 중소 은행들이 처분해야 할 자산 규모가 최대 2조 6000억 유로에 달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에도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대적으로 자본 보강에 나서야 하는 은행들로는 바클레이즈와 크레디 아그리콜, 도이체방크가 꼽혔다.

유럽 은행권 자산은 총 32조 유로 정도로 단일 유로존 국가 국내총생산(GDP)의 세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은행권의 재무 부담은 유로존 경기 회복의 리스크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한편, 유럽 은행권은 미 국채 수익률이 계속 급등할 경우 상당한 자본 손실을 입을 위험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유럽 은행들의 채권 중 시가평가제(Mark-to-Market) 회계원칙에 따라 영향을 받는 채권 자산의 규모가 3조 5000억 유로에 달한다면서, 미 국채 1년물 수익률이 0.15%, 10년물이 1.52% 오르고 3년물과 5년물 수익률 역시 오른다면 유럽 은행 자산의 시가평가 가치가 570억 유로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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