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가 상속소송 2차전..CJ, 불똥 튈까 '선긋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가의 고(故) 이병철 창업주 상속재산을 둘러싼 소송전이 다시 불붙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부친인 이맹희씨(전 제일비료 회장)의 항소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높았지만 결국 당초의 항소 계획대로 소송을 진행한다. 

유산소송 2차전이 진행되자 CJ그룹은 적잖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그룹 측은 "이맹희씨 개인적인 판단"이라며 선긋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혹여 이재현 회장 비자금 사건 연장선에서 튈 수있는 불똥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항소심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로 첫 변론기일이 잡혔다.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판사 윤준)의 심리로 열린다.

이맹희씨 측은 지난 2월1일 1심 패소 이후 항소 의사를 밝히고 법원에 항소장을 접수했다. 1심과 마찬가지로 법무법인 화우가 이맹희씨 소송대리인을 맡았다.

이건희 회장 측도 법무법인 세종, 원, 태평양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다만 이맹희씨는 1심과는 달리 청구금액을 96억원으로 축소해 항소했다. 진행과정에서 확장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1심에서는 삼성생명 주식, 삼성전자 주식, 삼성특검 자료 등을 토대로 총 4조원대까지 소송이 확장된 바 있다.

이번 항소심 역시 1심과 마찬가지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치열한 법리공방을 예고한다. 상속재산이 맞느냐, 아니냐의 소송 성립 여부부터 다시 주장과 반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맹희씨는 1심에서 부친인 이병철 창업주의 상속재산을 이건희 회장이 형제들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으로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상속분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런 주장에 대해 상속은 이미 25년전 선친의 사망전 정리된 사안이고, 현재 물려받은 주식은 없다고 반박하고 했다. 현재 소유분은 유산이 아닌 별도로 관리해오던 주식이라는 주장이었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2부(부장판사 서창원)는 이에 대해 지난 2월 "삼성생명 주식에 대한 맹희씨 등의 청구는 이미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고 나머지 재산 역시 맹희씨 소유라고 볼 증거가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같은 이맹희씨의 항소를 두고 CJ그룹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사건이 곧 법정공방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소송의 파장이 혹여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고민이 깊다.

단적으로 이재현 회장 비자금 수사와 관련해 이맹희씨가 120여억원 달하는 인지대를 어떻게 마련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수십년 동안 그룹 경영이나 특별한 경제활동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재현 회장의 비자금 일부가 이맹희씨에게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문부호가 달렸던 것이다.

CJ 측은 이를 의식한 듯 "이번 이맹희씨 항소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며 개인 송사라는 점을 거듭 분명히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