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TPC가 '3D프린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TPC 주가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520원(14.99%) 오른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화증권이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TPC와 하이비젼시스템을 3D프린터 시장 확대에 따른 탑픽으로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성호 유화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3D 프린터를 전략적 국가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본 원리 응용이 가능한 장비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TPC는 3D프린터의 기본원리인 X,Y,Z 축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기술인 모션컨트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회사를 통해 구동모터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3D프린터의 국내 제작이 활성화될 경우 TPC 부품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산업용 대형 3D프린터 제작 관련 기술의 응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화증권이 TPC와 함께 수혜주로 제시한 하이비젼시스템은 '주식합병'으로 인해 지난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거래가 정지됐으며, 내달 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