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野, 靑 공개서한 전달…"박 대통령 입장 표명 요구"

기사입력 : 2013년08월22일 16:54

최종수정 : 2013년08월22일 16:54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등 박 대통령 책임"

[뉴스핌=함지현 기자]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특위 야당 위원들은 22일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과 국정조사 방해행위,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합니다' 란 제목의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앞서 특위는 전날(21일) 서한 전달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으나, 경찰에 막혀 전달이 무산됐었다.

국조특위 정청래 민주당 간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돌아온 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우여곡절 끝에 청와대 행정관의 안내를 받아 들어가서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간사는 "청와대에 경찰청의 허위 수사 발표 등 대선의 부정적 요소들은 결국 박근혜 대통령 본인의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 스스로 침묵을 깨고 책임 있는 사과와 조처,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며 "공개서한도 꼭 대통령에 보고하고 보여주라고 말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간사는 서한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출입을 제지하던 경찰로부터 '위해요소'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정 간사는 "오전에 청와대 정무수석과 연락을 해 준비가 돼 있었는데 경찰이 길을 막았다"며 "분수광장부터 청와대 앞길까지는 개방된 통로라 외국관광객들이 수백 명씩 자유롭게 왕래하는 곳인데 경찰이 또 차단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유를 물었더니 현장을 지휘하던 경찰 중대장은 '위해요소는 차단하게 돼 있다'는 놀라운 발언을 했다"며 "너무 경악해서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위해요소란 말이냐고 묻자 거기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무비서관이 나와 있길래 경찰의 위해요소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항의했더니 '저희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부분 백배 사죄합니다'라는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현 의원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경찰의 막말과 대한민국 국회를 무시하는 발언이 일선 경찰의 근무수칙에 있느냐고 물었다"며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발언이 부적절했고 잘못했다는 내용의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야당 위원들이 전달한 공개서한에는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 ▲김무성·권영세의 청문회장 출석 결단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태 및 경찰 수사 축소·은폐와 관련된 책임자 처벌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해임·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