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정부, 해외건설·플랜트수주 전폭 지원…연 15억$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건설·플랜트 고부가가치산업에 중점 지원

[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향후 수주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해외건설과 플랜트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방안을 내놨다.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통해 연간 10억~15억달러 수준의 추가 수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8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36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광화문 서울청사 별관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제윤 금융위원장, 현오석 부총리, 윤상직 산업부 장관.

먼저 정부는 전체 수주의 86%를 차지하고 중소∙중견기업이 주로 진출하고 있는 분야인 단순도급사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보증규모를 2017년까지 각각 15조원, 5조3000억원까지 확대하고 보증수수료와 보증보험료도 인하한다.

무역보험공사의 보증보험 심사 기준도 기업신용도 중심에서 프로젝트의 사업성 평가 중심으로 전환하고 수은의 이행성 보증 신규 발급 시에도 무보의 담보요구를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워크아웃 기업의 경우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회생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이 주채권은행일 경우 외부실사기관의 사업성평가가 양호하면 채권단 공동으로 이행성 보증 발급을 지원한다.

시공자 금융주선사업에 대해서는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역량 확충 및 금리 경쟁력 제고 등 채권금융(debt financing) 역량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수은의 우선상환제 규모를 확대하고 시행기관에 산업은행을 추가한다. 민간금융기관이 대출부보율 95%인 대출채권을 유동화할 경우 무보의 유동화 보증 부보율도 최대 95%에서 100%로 늘린다.

민간금융기관의 특수목적회사(SPC)에 대한 원화 대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무보의 환변동 보험 대상을 SPC까지 확대하고, 10년 이상이 걸리는 해외프로젝트의 특성을 감안해 보험 기간을 최장 15년까지 늘린다.

정책금융기관의 지원역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는 2014년 6000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2017년까지는 1조8000억원을 출자한다. 무보에 대해서도 2014~2017년까지 매년 1200억원의 추가 출연을 추진한다.

투자 개발형 사업에 대한 자본조달(equity financing)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민간금융기관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사모펀드(PEF) 모델을 도입하고 다양한 형태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모델은 정책금융기관의 사모펀드 중순위 참여로 리스크를 헤징해 민간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의 해외프로젝트를 유도한다. 또, 정책금융공사 주관으로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코퍼레이션 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지원 협의회’ 조직 구성 (표=기획재정부)

산업은행이 주관하는 5억달러 규모의 외화인프라 펀드의 연내 조성과 원스톱 금융지원을 위한 ‘해외건설∙플랜트 지원센터’ 설립도 추진된다.

패키지형 지원사업의 경우에는 공적개발원조(ODA) 등 정책적 지원수단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은 ▲건설∙플랜트 기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공동노력 강화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민간금융기관의 전문성 제고 ▲중소∙중견기업에게해외사업 진출정보 제공 확대 ▲국내 공공공사 입찰제도의 글로벌 스탠다드화 등 비금융적 지원도 담고 있다.

한편 정부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우리 기업에 대한 주요 지원사항을 사전에 협의하는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지원 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기재부 추경호 1차관이 주재하는 이 협의회는 실무지원반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지원반에서 선정된 사업에 대해 ODA 지원, 정책금융기관의 제공금리 인하 등 수주 지원을 위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협의하고 조정한다.

정부는 이번 방안으로 2017년까지 24조원 수준의 추가 보증지원이 가능하고 보증수수료 인하 조치를 통해 약 35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같은 기간 약 100억달러의 민간자금 유입과 정책금융기관 추가 출자∙출연을 통한 지원금액 확대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보증수수료 인하 등을 통한 전반적인 해외 프로젝트 조달비용도 0.1~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태용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연간 최대 2~3건의 대규모 사업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개발금융 등 지원확대로 연간 10억~15억달러 수준의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수주증가율이 추가적으로 연 3.9~4.7% 증가할 경우 2017년까지 매년 1만5000명 내외의 고용 증가와 연간 14억달러 내외의 생산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