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고객 돈 수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영업직원 A씨는 최근 수개월간 고객이 맡긴 돈 2억5000만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됐다. 투자자가 편의상 맡긴 증권카드와 관련 서류를 이용해 고객 돈을 횡령한 것이다.
잔고를 확인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 해당 고객은 증권사에 알렸고, 사측은 자체 감사를 벌여 횡령사건을 적발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횡령 규모는 2억5000만원 규모"라며 "자체 감사를 통해 횡령사실을 확인했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횡령사고의 구체적인 전말을 조사중이며, 한화투자증권도 추가적인 피해자가 없는지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