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세입자들 "집 안사"..8.28대책에도 전세로 눌러앉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 반등 기대감 없어…불안심리 여전해

[뉴스핌=이동훈 기자] #1. 서울 송파구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회사원 이모 씨(36세)는 오는 10월 전세계약 만기가 도래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최근 집주인이 5000만원 인상안을 통보해 내 집을 마련할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시세가 지난해 말 7억원대에서 6억2000만원으로 떨어지자 매수 시기가 아직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2.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42세)는 전세계약 만기 11월에 앞서 집주인으로부터 전셋값 4000만원 인상을 요구받았다. 그는 집을 사는 대신 재계약을 결심했다. 6000만원 수준인 연봉으로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김 씨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을 이용해 집을 살까 고민했지만 현재 전세자금 대출금리(3.4%)와 이번 대책에 따른 주택기금 금리(3.3%) 간 별 차이가 없는 데다 수익·손익공모형 모기지도 시범 적용에 불과해 일단 주택의 매입 시기를 좀 늦춰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매매수요 확산을 꾀하기 위해 ‘8.28 전월세 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큰 방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연 1~2%대를 적용받아 집을 사도 시세가 떨어지면 투자 실익이 없다. 게다가 집값 하락과는 상관없이 공시가격 7억원짜리 주택의 경우 매년 160여만원의 재산세도 부담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근 온누리공인중개소 대표는 “사실 매수세를 끌어들이기 위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도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면 모두 무용지물”이라며 “전셋값이 급등하고 매물이 부족하다보니 매매수요로 이동하는 세입자가 일부 있지만 양쪽 시장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 대출이 저리로 지원되기 때문에 집을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서민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최저 연 3.3%이며 저소득층은 2%대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자가 늘어 부담은 있지만 오른 전셋값을 충당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목돈 안 드는 전세대출을 이용해도 대출금리 최저 3.6%면 가능하다.

다만 8.28대책의 주요 정책이 이달부터 속속 시행되면 매매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란 의견도 있다. 전세난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극심해 질 공산이 크고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계속 높아져 보증금 회수에 대한 불안 심리도 확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부동산대책이 발표만 되고 시행되지 않아서인지 투자문의가 이전보다 크게 늘진 않았다”며 “전세난 문제가 풀리지 않는 데다 8.28대책에 취득세 및 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수익·손익공모형 모기지 도입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방안이 많아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거래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