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퀄컴도 스마트워치 '톡' 선보여…웨어러블PC 경쟁시대

기사입력 : 2013년09월05일 15:23

최종수정 : 2013년09월05일 17:12

스마트워치, 게임체인저 되긴 '역부족' 평가

업링크에서 퀄컴이 제공한 `톡` 동영상 중 한 장면.
[뉴스핌=주명호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발표한 이후 퀄컴도 미국에서 자사의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면서 '입는PC'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지시간 4일 퀄컴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모바일 컨퍼런스 업링크2013에서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워치 '톡(Toq)'을 최초로 공개했다.

톡의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다. 톡은 퀄컴이 제작한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광원 유무에 상관없이 화면을 만들 수 있으며 전력 소모량도 매우 적다. 아마존 킨들의 흑백 E잉크 전자책과 유사하지만 톡은 다양한 색깔을 나타낼 수 있다. 

충전은 '와이파워LE(Wi Power LE)'이라는 무선 방식을 차용해 별도의 연결선 없이 충전기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가능하다. 톡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사용하는 무선 헤드셋 또한 같은 방식으로 충전할 수 있다.

톡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터치를 통해 화면을 움직일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통화 및 문자, 음악감상, 날씨 및 일정 등 기본적인 휴대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4.2를 기반으로 한다.

더불어 톡 사용자는 오픈소스 네트워킹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연결해 톡을 통해 다른 기기를 작동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집안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톡을 통해 에어컨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톡은 올해 4분기 미국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지만 300~35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롭 챈드혹 퀄컴 인터넷서비스 사장은 "총 매출이 수 만대 정도만 되면 만족할 것"이라며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이를 통해 톡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대형 가전제품을 기업들과 제휴해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 스마트워치를 공개하자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 신제품의 역사가 오래되었고 앞으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당장은 부가장치나 패션액세서리 기능의 요소가 강하며 관련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아직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이 필요한 데다, 웨어러블 기기의 기능은 사용자의 신체나 주변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의 중계 기능을 하는 종속적인 지위를 가직 있어 '대체' 시장은 되지 않기 때문.

앞서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음성인식과 생체인식, 커뮤니케이션,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력소비 등의 기술 면에서 진보를 받아들이면서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2017년에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