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인치, 더 얇아진 '갤노트3'도 공개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갤럭시 기어`를 선보이고 있다. 출처=AP/뉴시스 |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언팩' 행사를 갖고 갤기어와 갤럭시 노트3, 그리고 2014년형 모델인 태블릿 갤럭시탭 10.1를 공개했다.
갤기어는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으며 사진 촬영, 애플리케이션 실행, 그리고 음성 제어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메일과 문자를 확인한 뒤 스마트폰을 들 경우 해당 내용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1.63인치의 갤기어는 4기가바이트의 내장형 메모리와 512메가바이트 램을 장착하고 있으며 무게는 74그램 수준이다.
스트레이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갤럭시 기어는 약 5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갤노트3는 5.7인치 화면으로 전작인 갤노트2보다 커진 반면 두께는 8.3mm로 더 얇아졌다. 무게 역시 168g으로 줄였다.
또 배터리 가용시간은 더 길어졌고 노트 시리즈 중 처음으로 풀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특히 S펜 기능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스크린 위에서 S펜의 버튼을 누르면 캡쳐 후 쓰기, S파인더, 펜 윈도, 액션 메모, 스크랩북 등 5가지 기능이 실행 가능하다.
갤럭시 기어는 갤노트3와 함께 오는 25일 14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미국 힐튼 샌디에이고에서 스마트워치인 '토크(Toq)'를 깜짝 공개해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토크는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동시에 사용 가능한 세컨드 디스플레이 개념의 기기로 현재는 안드로이드 장비들을 기반으로 작동 가능하다. 토크의 가격은 300달러로 즉시 선주문이 가능하나 판매는 오는 10월 10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