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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시리아 사태 새 결의안 추진

기사입력 : 2013년09월11일 08:09

최종수정 : 2013년09월11일 08:09

[뉴스핌=우동환 기자]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에 대한 중재안을 제시한 가운데 미국 상원이 외교적 방법으로 사태 해결을 모색하는 방안을 담은 새로운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유엔에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군사 제재안을 상정하는 한편 특정 시일 내에 유엔을 통해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완전히 폐기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은 다만 미국이 제시한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바마 행정부가 시리아에 군사 행동에 나서는 방안도 결의안에 포함할 예정이다.

상원 민주당과 공화당은 초당적으로 새 시리아 결의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는 로버트 메넨데즈와 칼 레빈, 척 슈머, 크리스 쿤스 의원 등이 새 결의안 검토에 찬성하고 있으며 공화당에서는 존 매케인, 린지 그레이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르면 11일 오전까지 새 결의안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각 당 대표회의에서 이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 군사 제재안을 승인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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