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동산연의] 코레일 사장 두고 국토부 vs 코레일

기사입력 : 2013년09월13일 15:46

최종수정 : 2013년09월15일 14:32

[뉴스핌=이동훈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공모를 놓고 국토부 출신과 코레일 출신 인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코레일 사장 공모에 모두 19명이 접수했다. 

이 가운데 유력 후보로는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과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최연혜 교통대학 교수 등이 꼽힌다.
 
이번 코레일 사장 공모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정부가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철도산업 발전방안'의 성공 여부가 신임 사장의 손에 달려 있다. 
 



국토부는 코레일을 각 기능 부문별로 분리해 지주회사와 계열사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공룡'기업인 코레일은 사실상 사라진다. 때문에 여러 업무를 장악하고 있는 코레일 직원들은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이번 신임 사장의 출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것은 코레일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렸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코레일 사장이 정부에 협조적인 성향을 가졌냐 아니냐에서 철도산업 발전방안은 급물살을 탈 수도 있고 또는 좌초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국토부가 지난 2009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 과정에서도 통합에 반대하는 토지공사 사장으로 국토부 차관 출신인 주택공사 사장에 비해 '급'이 낮은 이종상(현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씨를 올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일단 코레일 입장에선 불리한 상황은 피했다. 지난달 1차 사장 공모에서 국토부 실장 출신인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낙마해서다. 정 이사장은 국토부 정통 교통정책 관료 출신으로 국토부에 편향적일 것으로 점쳐졌다. 
 
철도 노조는 국토부가 임원추천위원한테 정 이사장을 사장으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폭로해 정 이사장의 임명이 무산됐다.
   
현재 공모에 뛰어든 이재붕 원장도 국토부 교통 관료 출신이라는 점은 정 이사장과 같다. 하지만 이 원장은 철도고등학교 출신으로 코레일에 친숙한 인사다.
 
이에 맞서는 철도청 출신인 팽정광 부사장과 최연혜 교통대 교수도 '만만 찮은' 전력을 갖고 있다. 팽 부사장은 지난 2011년 12월 허준영 전사장이 사임한 후 3개월간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또 정창영 전사장이 사임한 지금도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코레일 초대 부사장을 지낸 최연혜 교수는 여당인 새누리당 대전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총선에도 출마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국토부 출신 사장보다 노조의 반대가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노조는 이미 '낙하산' 사장이 내려오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 해놓은 상태다.
 
국토부는 사장이 누가 되건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청-코레일로 이어지면서 한국 철도 100년사(史)에 걸쳐 유지됐던 코레일의 독점 운영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이는 코레일의 부채 축소에 따른 국가 재정의 부담을 덜고 나아가 코레일의 방만 경영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