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전력사용량 4개월째 상승...경기회복 '청신호'

기사입력 : 2013년09월16일 09:53

최종수정 : 2013년09월16일 09:53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8월 공업 전력사용량이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3509억kWh(킬로와트시)로 올해들어 가장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6일 상하이증권보(上海证券报)는 전력사용량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원유 등 대종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서는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8월 중국 전역의 전력 사용량은 5103억kWh로 전년 동기대비 13.7% 늘어났으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게다가 작년 8~9월 전력사용량이 적었던 탓에 올해 8월 공업 전력사용량은 전년 동기대비 연내 최고 증가세를 기록했다.

에너지 전문가는 "8월 중국 전역의 전력사용량이 증가한 것은 전국에서 발생한 폭염과 더불어 공업용 전력사용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7월과 비교하면 8월 공업용 전력사용량은 실제로 100억kWh가 줄었지만, 8월 규모 이상의 공업부가가치가 10.4%에 달해 2012년 4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구매자관리지수(PMI)도 2개월째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51.0%에 달해 연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 전력 업종 분석전문가는 "전반적으로 국내 공업생산이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소모량이 가장 큰 철강 업종을 예로들면 8월 조강생산량은 6628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해, 연속 3개월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

철강무역 업체인 시번신간셴(西本新幹線)의 류추핑(劉秋平) 수석분석가는 "8월 중국의 강재수출량은 전달보다 19.22% 늘어나 전월대비 증가율이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현재 당국의 안정성장 기조 속에서 경기의 안정적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 상승세와 인프라 건설 투자, 자동차 등 업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철강 업계가 올 4분기에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경제 성장의 3대 축인 수출과 소비, 투자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경기 호조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8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했으며, 사회소비재총매출액과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같은기간보다 각각 13.4%, 20.3%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