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오리온그룹의 담철곤 회장이 동양그룹을 지원하지 않기로 밝힌 이후에도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동양그룹 사태를 보는 시선은 변하지 않았다.
최 원장은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금융IT 전문가와의 조찬간담회 전 기자의 질문에 "동양그룹의 1조원대 기업어음(CP)은 오너가 책임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동양증권의 특별점검, 동양증권·동양생명·동양자산운용의 현장검사와 관련한 질문에는 "실무진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최 원장의 발언은 23일 "오리온그룹과 대주주들은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 계획이 없다"는 오리온그룹의 공식 발표 이후 금감원장 입에서 나온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한 첫 발언이다.
지난 13일 최 원장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동양그룹 CP 문제를 오너가(家)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동양그룹 5개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은 1조1000억원에 달하며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차례로 상환기한이 끝난다. 하지만 만기가 돌아오는 CP 상환이 현재 동양그룹의 재정상태로는 어렵다.
'10월 위기설'이 돌고 있는 동양그룹은 만기 도래 CP를 상환하지 못하면 그룹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갈 수 있고 최악에는 현재현 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권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동양증권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특별점검및 현장검사, 실무진 알아서할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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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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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