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신한·KB지주의 M&A 도전, 이번 明暗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B '위상추락 만회' vs 신한 '위상강화'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 23일 예비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광주은행 인수전에 신한금융지주가 뛰어들면서 7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등 지방은행 인수전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다음달 21일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인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도 KB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 등이 이미 인수전 참가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이번 우리금융 매각과 관련해 지방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인수전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운명이다.

과거 신한지주가 LG카드(현 신한카드) 인수에 성공하고 이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4대지주 중 압도적 1위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는 반면, KB금융은 경우 외환은행 인수에 실패한 이후 줄곧 위상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왼쪽부터)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1일 금융권 및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방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은 4대금융지주의 위상과 업계 판도의 변화를 가져올 또 하나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의 개편과 신한지주의 호남 지역 영업 강화라는 의미도 있지만, M&A 성공 여부에 따른 지주사의 위상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지난 2006년까지는 KB금융이 4대 지주사 중 압도적 1위었지만 지난 2006년부터 외환은행 인수에 올인하고 (M&A에)실패하면서 위상이 급추락했다"면서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KB지주의 위상 추락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물 정도"라고 평가했다.

외환은행 인수 실패 이후 KB금융은 지난해 초부터 어윤대 회장이 ING생명 인수에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지만 베이징 술자리 파동, ISS보고서 사태 등을 거치며 이사회의 반대로 결국 좌초됐다.

이에 따라 임영록 회장 체제로 새롭게 출벌한 KB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추락한 위상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인가도 관심거리다. 이번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이 임 회장의 경영전략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첫 시험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과거 KB가 얼마나 좋은 회사였는데, KB지주의 전략을 책임졌던 임원들은 주주와 종업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KB가 번번이 M&A에 실패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동안 신한지주 등이 어떻게 치고 올라왔는지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신한금융은 이번 광주은행 인수를 발판 삼아 또 한번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여줄 지 관심이다. 신한금융은 LG카드 인수를 통해 결과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상반기 금융지주사들의 순익이 60% 급락한 상황에서도 신한금융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유일하게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권 한 고위관계자는 "신한금융은 LG카드 인수를 발판 삼아 4대금융지주 중에서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면서 "나머지 지주회사들이 신한금융의 리스크 관리 등 경영전략에 대해 롤모델을 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경영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번 우리금융 인수전에서 신한지주와 KB지주가 각각 어떤 명암을 갖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