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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헤드업 디스플레이' 국산화 성공

기사입력 : 2013년10월01일 14:35

최종수정 : 2013년10월01일 14:38

7일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 통해 시제품 출시

[뉴스핌=최영수 기자] 에이치엘비가 국내기술로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Head Up Display)'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오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새롭게 개발한 HUD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발혔다.

HUD는 자동차 운전석 앞 유리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 운전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 주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주로 전투기나 항공기에서 사용하다가 최근 일부 고가 수입차와 K9, 에쿠스 등 국내 고급 승용차를 중심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에이치엘비가 출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
향후 네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이상의 자동차 필수품으로 자리잡음으로써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이치엘비는 건설기술연구원이 6년에 걸쳐 개발한 HUD 기술을 이전 받기로 계약하고,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를 추진해 이번에 시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에이치엘비 정지황 팀장은 "현재 개발중인 HUD 는 기존의 4색을 극복하고 풀컬러(Full-Collor)를 구현했다"면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이미지 중첩현상과 화면의 왜곡을 최소화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밝은 낮에도 선명하게 구현되며, 여름철 높은 실내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방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해외 기술로 만든 수입제품들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TSR에 따르면 HUD 시장규모는 올해 약 100만대에서 오는 2020년 약 700만대 수준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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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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