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은과 김태현은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 소개와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딸이라는 누명을 쓴 한 여자가 결국 누명을 벗고 진실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박시은은 엄마 살인의 누명을 쓰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한연수 역을 맡았으며, 진태현은 그상대역인 DH그룹의 후계자 민정현 역으로 출연한다.
이날 박시은은 "연수가 어떻게 좌절하고 일어나는지, 극한 상황에 몰린 한 여자가 죽지 않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첫주 촬영을 했지만 많은 것이 와닿고 이렇게 첫주에 많은 눈물을 흘린적이 없었다"고 맡은 역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진태현은 민정현 역에 관해 "선과 악을 왔다갔다 해야 하는 역할. 난관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굉장히 재밌을 것"이라며 "박시은, 배그린과 삼각관계를 이루고, 굉장히 복합적인 인물이다. 말씀을 자세히 못드리겠는데 다음주에 방송이니 직접 보시라"로 말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시은은 "일과 사랑이 함께 간다는 건 힘들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실제 연인이라 연기를 하게 되면 더 편할 것 같지만 의외로 더 어색한 부분도 있었다"며 "하지만 생각을 해 보니 연인이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출연한다는 기회가 흔치는 않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현장에서도 힘도 더 날것 같더라"고 동반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사실 같이 잘 안있는 편이다. 일할 때는 캐릭터에 충실하려 한다"라며 "지금까지는 달달한 신만 있었는데 앞으로가 싸우고 미워하고 하는 부분이 걱정이다"라며 웃었다.
진태현은 실제 연인과 함께 출연하는 것의 장점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단점은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다"며 "부담이 굉장히 많이 됐지만 사실 배우가 작품 선택할 때 캐릭터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시은씨가 좋아서 하겠다는데 말릴 수는 없는 일이었다. 전적으로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실제 연인 박시연과 진태현을 극중 커플로 캐스팅한 장본인 최은경PD는 "러브신과 감정신을 찍을 때 오래된 연인들의 호흡들이 있어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며 "키스신도 그렇고, 법정에서 민정현이 한연수의 무죄를 주장하는 신에서 오래된 연인만의 감정의 교감을 느꼈다. 의도하지 않아도 진정성이 넘치는 신들을 포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내 손을 잡아'에서는 박시은과 진태현 외에 한연수의 조력자 민주원 역의 이재황, 한연수를 위험에 빠뜨리는 오신희 역의 배그린의 4인방이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7일 아침 7시55분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