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GCF 이사회
[뉴스핌=김민정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출범식이 오는 12월 4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지난 7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5차 GCF 이사회에서 GCF 사무국과 함께 사무국의 출범 계획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2월 첫째 주를 ‘기후금융 주간(Climate Finance Week)’으로 지정하고 기후재원 관련 국제 세미나 등의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기후변화 재원 논의의 중심지로서의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는 GCF 사업모델, 초기 사무국 운영방안과 재원조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국들은 초기 사무국 조직안에 합의하고 사무총장 재량 하에 내년 상반기까지 필수 인력 채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참가국들은 2014년 5월로 예정된 2차 이사회까지 재원 운영을 위한 필수 사항을 결정하고 초기 재원조성 논의를 가능한 조기에 개시하기로 했다.
기재부, 인천시와 GCF사무국은 이번 이사회 기간 중 GCF 지원을 위한 행정협정을 체결했다. 기재부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GCF 지원을 위한 법적사항을 마무리하고 GCF 사무국 송도 이전 및 출범 준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재부는 세계은행과 올해 GCF 운영비 제공을 위한 공여협정도 체결했다. 한국은 GCF 유치 시 사무국 운영비로 2013~2019년 매년 100만달러의 지원을 약속했고 세계은행이 현재 GCF 운영기금의 임시수탁자로서 자금의 운영을 담당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