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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제치고 세계 1위 석유수입국 '등극'

기사입력 : 2013년10월11일 09:23

최종수정 : 2013년10월11일 09:23

경제성장·車수요 증가'영향'·美, 셰일개발로 '수입감소'

<출처 : AP/뉴시스>
[뉴스핌=주명호 기자] 경제성장과 자동차 수요 급증에 힘입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수입국으로 등극했다.
 
10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관리국(EIA)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일일 석유 및 화석연료 순수입량은 630만 배럴을 기록해 610만 배럴을 나타낸 미국을 뛰어넘었다.

석유 소비량은 미국이 하루 1860만 배럴로 1090만 배럴인 중국에 비해 월등히 앞섰지만 국내 석유 생산량 차이(미국 1250만 배럴, 중국 460만 배럴)로 인해 세계 최대 석유 순수입국 자리는 중국에게 돌아갔다. 

중국의 석유 소비 증가는 꾸준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이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증가한 까닭이다. 중국 경제성장은 최근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올해 8%에 가까운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판매 또한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1% 증가했다. 

중국은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늘어난 수요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 등 중동지역 석유 수입 의존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수입 규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내적으로는 대체자원 개발 및 태양열·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이용을 권장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대형 국영석유회사들을 중심으로 이라크,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석유개발을 위한 투자가 진행 중이다.

미국은 반대로 셰일가스 개발 등에 힘입어 국내 생산이 늘어나 수입 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의 제이슨 감멜 유럽지역 석유 및 가스 리서치부문 수석은 "2022년까지 미국의 하루 생산량은 2000~2200만 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소비 규모는 여전히 미국이 1위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미국의 일일 석유 소비량은 1870만 배럴로 예상된다고 EIA는 전했다. 중국의 내년 일일 소비 예상량은 1100만 배럴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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