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3Q 외환시장 변동폭 축소…원화, 전기比 6.3% 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20 통화 중 영국 이어 절상폭 2번째

[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3분기 서울외환시장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대한 영향력이 제한되며 변동성이 축소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3/4분기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원/달러 환율의 일중 및 전일 대비 변동폭은 각각 5.3원 및 4.2원으로 전분기(각각 6.6원 및 4.8원)에 비해 축소됐다.

지난 3분기중 전일 대비 변동률 기준의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0.37%로 G20 국가 15개 통화중 6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중 인도네시아 등 일부 신흥국 통화의 변동성은 크게 늘면서 G20국가 통화의 변동성은 지난 2분기중 0.44%에서 3분기중 0.49%로 다소 확대됐다.

G20 국가 통화의 對美 달러 절상·절하율<출처:한국은행>

반면, 3분기중 원화는 경상수지 호조,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업체의 달러화 공급 우위, 미 정부의 재정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폭을 축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1074.7원으로 전분기말(1142.0원)과 비교해 67.3원 하락했으며, 6.3% 절상됐다.

월별로 원/달러 환율의 추이를 살펴보면, 7월중에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 등으로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기축소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완화 등으로 대체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 2분기 중국의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인 7.5%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실제로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발표됐다.

8월중에는 테이퍼링 우려가 상존하고 일부 신흥국의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7월 경상수지 호조, 중국 및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수출 수혜 기대,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

9월중에는 업체의 달러화 공급 우위, 9월 FOMC에서 미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유지 결정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월말 들어 미 정부의 재정협상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10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191억4000만달러로 전분기(219억9000만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지난 2분기 77억달러 순매도에서 100억달러 순매입으로 전환됐다.

비거주자의 NDF 거래(국내 외국환은행과의 매매 기준)는 지난 분기 96억9000만달러 순매입에서 3분기중 39억달러 순매도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우리나라의 기초경제여건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의 영향이 제한적이어서, 금년 들어 구축한 대규모 순매입 포지션을 일부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