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석학 우샤오추 인터뷰] 3년내 금리자유화, 2020년 위안화국제화 기초형성 (下)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이내 금리자유화 이뤄질 것

- 중국 성장과 글로벌화에 발맞춰 금융 체제 개혁 및 대외 개방이 요구되고 있다. 중국의 금융체제 개혁 개방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과 과제는 무엇인가.

△ 4가지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금리 시장화다. 중국의 상업은행들은 독점적인 특성이 있다. 이윤이 높지만 이는 가격(금리)독점 덕분이지 경쟁력 때문이 아니다. 둘째는 금융의 진입문턱을 낮추는 개혁이다. 문턱이 높은 게 지금 경쟁이 부족한 이유다. 셋째는 대출자산의 증권화 확대다.비유동 금융자산이 늘어나는 것은 리스크가 늘어나는 것이다.대출자산의 증권화는 자본시장 제품을 풍부하게 하고 미래의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네번째로는 위안화 자유 거래 등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개혁이다.중국은 대국이다.위안화 국제화는 필연적인 추세가 될 것이다.이는 자본시장 개방과도 연관돼 있다.

- 금리자유화 등 중국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한 방안과 추진 일정은.

△ 실제 상하이자유무역구에서 이미 금리자유화 실행하기로 했다. 미래 금융개혁을 위한 미니 판이라고 할 수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에서 먼저 실시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점진적으로 개혁을 추진하는 중국 특색을 보여준다. 대출 금리는 이미 자유화됐고,예금 금리만 시장화하면 된다.예금 금리 자유화가 악성경쟁을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3년 이내에 금리자유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 중국 A증시와 B증시의 이원적 구조는 언제 통합될 것인가. 또 A주 증시는 외국 개인에게 언제쯤 개방될것으로 보는가.

△ A주와 B주의 합병은 현재 전혀 거론되지 않고 있다.B주는 지금 모호한 상황에 있다.유통규모도 비교적 작다.A주로 합병보다는 H주로 전환하는 사례가 있다.A주와 B주 합병은 위안화 거래 자유화를 기다려야한다.그 이후에나 B주의 출구가 나올 것이다.(B주는 중국에서 홍콩달러와 달러 등으로 거래를 하는 주식).A주를 외국인 개인에게 개방하는 것 역시 위안화 자유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다.우선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 문턱은 낮아질 것이다.위안화 국제화,위안화 자유화가 왜 자본시장 개혁에 중요한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B주의 H주전환은 어떤 목적아래 추진되는 것이며 추진 상황에 대해.

△ 홍콩 증권거래소는 상장사숫자를 늘리고 싶고,B주는 새로운 출구를 원하고 그런 서로의 수요가 맞아떨어져서 이뤄지고 있다.H주가 B주보다 자금을 조달하기 더 쉽다.그러나 H주 자격요건을 갖춰야 해 실제론 소수 전환 사례만 있다.

- 중국 증시는 적지않은 제약을 갖고 있는데 증시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선결요건들은 무엇이라 보나. 

△ 중국 자본시장 발전 위해서는 우선 상장사 공시제도 개혁 중요하다. 거짓정보를 내는 것을 철저히 방지해야한다.  상장사가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을,상장사의 얘기가 진실이라는 것을 투자자가 안심하고 믿고  투자할 수 있어야한다. 내부자거래와 가격조작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 둘째, 발행과 퇴출 제도 보완도 중요하다. 세번째 투자자 구조도 개선해야한다.더 많은 투자자가 시장에 들어와야한다.외국인 투자자도 늘어야한다. 끊임없는 시장개방이 자본시장 발전의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 중국 상하이의 국제반 증시는 언제쯤 설립 운영될 수 있을 것인가. 

△ 상하이 국제판은 자본시장 발전에 있어 특별히 중요한 의미가 없다. 국제판 개방의 의미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못미친다고 본다. 

- 상하이자유무역시험구내 위안화 자본 계정 자유화조치는 어떤 내용으로, 어떤 일정에 의해 추진 될것인가.

△ 상하이 금융개혁은 비교적 시장화다.금리시장화 자본계정 자유화 등 미래 금융개혁의 미니 모델이다. 

◇2020년 위안화 국제화 기초 형성

- 위안화 무역결재와 역외 위안화 사용, 통화스왑 체결 증가 등 역외 위안화시장이 급발전하고 있다.  자유태환 등 위안화 국제화에 대한  장기 전망은.  

△ 위안화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화폐라고 본다.중국 경제의 상대적인 안정 성장과 밀접한 관련있다. 인민은행이 최근 유럽중앙은행(ECB)과도 3500억위안,450억유로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했다. 위안화 무역결제를 추진하지만 상대측이 위안화 구할 수 힘든 게 문제다. 통화스와프는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위안화 국제화의 중요한 보완 조치다. 위안화 불확실성은 비교적 작다. 2020년이면 위안화 국제화 지위가 기본적으로 형성될 것이다. 미 달러 및 유로화와 함께 주요 국제통화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

- 한중 경제교역이 급증할수록 양국간 금융과 통화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 및 통화 부문에 있어 양국간 바람직한 협력방안은 무엇인가. 

△ 한국은 중국과 첫 통화스와프를 맺은 나라다.중요한 협력사례다.서로의 통화에 대한 신뢰가 있다.무역 뿐 아니라 금융과 통화 부문의 협력 강화는 동아시아는 물론 아시아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다.한국 역시 비교적 경제발전 수준 높은 나라다.증권사와 은행의 합작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 글로벌 투자은행(IB)들에 비할때 한국 금융 투자기관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은 부진한 편이다.  한국 금융기관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방책은 무엇이라고 보나. 

△ IB는 아시아보다는 상대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발달했다.한국에서도 상업은행이 상대적으로 발전했다.이런 것과 연관됐다고 본다.그러나 한중 무역량 매우 크고,중국에 대한 한국 투자가 늘고 있어 금융협력의 공간도 크다. 

◇한국 대 중국의존도 확대,  보완관계는 지속

- 한국 경제가 중국에 예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한중 경제가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은.

△ 한국과 중국은 아시아 문화권으로 문화 비슷하다. 거리도 가깝다.경제 보완성도 비교적 강하다. 전자 통신 등에서 한국 상대적으로 발달했다. 양국 산업 보완성 있다.의존도 높다는 건 협력 공간이 크다는 것이고 이는 좋은 일이다.중국은 무역과 투자자유화를 강조하는 개방 국가다.중국은 20여년전 미국의 지위만큼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어려워지면 다른 곳도 어려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호주도 중국 의존도가 크다. 중국 경제 안좋아지면 호주달러 가치 떨어진다. 호주 광산 자원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 일부 중국기업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 하지만 기업 회계부실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양국 기관이 협력해 기업 투명성 제고를 할 수 있는 방안은.   

△ 중국기업이 해외시장에 직면한 매우 큰 문제다.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상장할 때 자금조달만 생각하고 정보공개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다. 불투명문제가 있다. 분명한 잘못이 있다면 엄벌에 처해야한다.

-중국은 현재 내수 소비주도 성장과 산업 구조조정을 강력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이런 환경변화속에서 어떻게 대처해 기회를 찾아야 하나.

△ 내수진작은 투자와 소비 두가지 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투자는 대형 기초시설에 대한 것이다. 소비의 경우 한국의 첨단소비제품 비교적 발전했다. 특 히 한국의 미용과 성형 등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다. 

◇개방정책따라 증권업 문호도 확대될 전망

-한국 증권투자기관들은 중국당국이 증권영업 규제의 장벽을 완화해주길 바라고 있다. 한국 증권사들이 언제쯤 자유롭게 영업할 수 있을지.

△ 증권업 진입문턱 낮추기는 (중국 당국의)연구단계에 있다. 그러나 증권업 완전 자유화는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도 증권업을 하는 게 비교적 어렵다. 앞으로 중국의 개방수준이 높아지면서 독자나 합작하는 형식을 통한 증권업 진출 가능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다. 하지만 완전 자유화는 힘들 것이다.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으로 한국 금융회사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가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까. 

△ 한중FTA는 주로 관세조정에 집중돼있다.금융 부문은 국가마다 자체적인 독립된 표준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