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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 다소 높은 편" 시인

기사입력 : 2013년10월25일 11:39

최종수정 : 2013년10월25일 11:39

올해 전기차 판매규모 2만 1000대 불과

[뉴스핌=김동호 기자] 올해 미국에서 전기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주가 급등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4일(현지시각)  머스크 CEO는 "최근 주가는 다소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테슬라의) 기업가치에 비해 시가총액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73.15달러를 기록,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대략 220억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이 같은 테슬라의 시가총액 급증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환경운동가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너무 고평가 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해왔다.

테슬라의 전기차인 '모델S'는 최저 가격이 6만 2400달러일 정도로 비싼 차량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사람이 타는 자동차라는 인식 속에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테슬라는 설립 이후 7년 만인 지난 5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테슬라는 약 2만 1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220억달러라는 시총은 회사의 전기차 판매 규모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포드자동차의 약 절반 수준이며, 제너렐모터스(GM)의 약 1/3 수준이다. GM은 지난해 900만대 이상을 자동차를 판매했다.

머스크 CEO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우리(테슬라)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의 시가총액은 다소 높은 것이 맞다"면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타당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편 향후 3년 내에 대량 생산되는 전기차를 도입하겠다는 야심찬 계획과 함께 신차 개발을 책임질 부사장에 애플의 맥북 개발을 주도한 엔지니어인 더그 필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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