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한길 "국정원 대선개입 무죄 만들기, 2013년식 긴급조치"

기사입력 : 2013년10월28일 09:25

최종수정 : 2013년10월28일 09:25

"헌법 불복세력, 정권차원의 막무가내식 무죄 만들기 프로젝트 진행"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 무죄 만들기를 위한 2013년식 긴급조치가 실행되고 있다"고 힐난했다.

긴급조치는 제4공화국 시절 대통령이 인정할 때에는 헌법에 규정돼 있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잠정적으로 정지할 수 있도록 하던 것으로, 당시 유신체제에 저항하던 국민들을 탄압하는 데 활용되다 1980년 헌법이 개정되면서 폐지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추구세력과 헌법 불복세력 사이의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며 "헌법 불복세력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한 정권차원의 막무가내식 무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듯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맡은 검찰 특별수사팀이 상부의 뜻에 따르지 않고 열심히 수사한다는 것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감찰하면서 특별 수사팀장을 쫓아냈다"며 "전쟁 중에 장수를 갈아치우듯 팀장을 갈아치웠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수사팀장의 상관인 중앙 지검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선거법 혐의에 무죄를 확신한다는 사람이고 차장의 상관인 지검장은 야당 도와줄 일 있냐며 국정원 트위터 수사를 가로막은 장본인"이라면서 "지검장의 상관인 검찰총장 내정자는 청와대 비서실장의 측근이고 검찰총장의 상관인 법무부 장관은 전 수사팀장으로부터 외압으로 지목당한 당사자"라고 꼬집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의 상관인 대통령은 국정원에 도움을 청하지도 받지도 않았다고 말한다"며 "아무리 그래도 국민은 다 알고 있다. 2013년 긴급조치는 이번에도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정부 8개월 동안 한국의 민주주의가 뿌리째 흔들리고 서민·중산층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생복지 공약을 '죄송합니다' 한마디로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전셋값은 61주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이명박정부때의 60주의 기록을 깼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박 대통령은 결연한 의지로 지난 대선 관련 모든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엄벌하며, 제도개혁을 통해 재발방지를 담보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 하루빨리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대검차장과 서울중앙지검장,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대한 사퇴와, 윤석열 수사팀장 원상회복 및 수사권보장 등을 요구하기 위해 대검을 항의방문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