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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카마스터의 찬란한 변신..고객에게 빛나는 삶 선물

기사입력 : 2013년10월30일 16:27

최종수정 : 2013년10월30일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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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고객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카마스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벤트 `더 브릴리언트 카마스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퀴즈쇼 `나는 카마스터다`에 출연한 영업사원들이 퀴즈를 풀고 있는 모습.(사진 = 현대차)
[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 영업본부 개봉지점에 근무하는 문형균 차장(45)은 지난 4월 서울 원효로 사옥 실내체육관에서열린 청춘고백(Go-Back) 2030 시즌3 퀴즈쇼 ‘나는 카마스터다’에 출연하면서 스타가 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청춘고백 2030은 고객 최접점에서 근무하는 카마스터에 대한 이미지를 젊고 활기찬 전문가의 이미지로 개선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나는 카마스터다’는 영업직원들이 상품 지식 및 자동차 상식, 태블릿 PC 활용법 등을 퀴즈쇼를 통해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청춘고백 2030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40대 영업사원, 스마트한 자동차 전문가로 업그레이드

전국 지점을 대표하는 카마스터 100명이 참여한 이번 퀴즈쇼에서 문 차장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지선다 퀴즈로 진행된 본선 1부를 가볍게 통과한 문 차장은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 본선 2부와 스피드 퀴즈로 진행된 준결승을 거쳐 김해남부지점에 근무하는 김준홍 과장과 최종 결승 퀴즈대결을 벌였다.

결승에서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상품 및 회사에 해박한 지식과 순발력, 세련된 매너로 호평을 받았다. 퀴즈쇼 후에는 새로 출시된 ‘더 뉴 아반떼’를 설명하는 사내방송에 출연, 유명인사가 됐다.

문 차장은 “퀴즈쇼에 출연해 입상한 덕택에 사내방송에까지 출연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업무협조를 위해 다른 지점을 방문할 때가 있는데, 바로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거나 악수를 청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1995년 입사해 18년째 자동차 영업을 해 오고 있는 베테랑인 문 차장에게 퀴즈쇼 참가는 초심을 일깨우고, 자신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그는 “대학입시와 입사시험 이후 몇 십년 만에 설레임과 떨림이 느껴졌고, 다시 영업사원 초년병으로 되돌아 간 것 같았다”며 “또 고객들을 언제, 어디서 만나든 상품이나 회사에 대해 알기 쉽고,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높아졌다. 문 차장은 “퀴즈쇼를 준비하면서 제품지식 뿐만 아니라 회사의 경영철학이나 사회공헌 등에 대해서도 공부했다”며 “우리 회사가 좋은 일을 많이 있구나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고 뿌듯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문 차장에게서 자극을 받은 주변 카마스터들도 퀴즈쇼 참가를 벼르고 있다. 그는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 자극을 받아 참가의사를 밝히기도 한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확대되면 전체 카마스터들의 소양이 높아지고, 경쟁력이 강화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 차장은 “올해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에서 회사가 작년 보다 10계단 상승, 처음으로 50위 이내로 진입했다”며 “회사의 가치 만큼 직원들의 브랜드 가치도 올라가야 수입차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열린 패션왕 `H-런웨이`에서 가락지점에 근무하는 이승주 과장(사진 앞줄 왼쪽)이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끼를 발산하고 있다.(사진 = 현대차 제공)
◇패션리더 된 현대차 카마스터, “수입차 덤벼”

문 차장이 머리로 스타가 됐다면 가락지점에 근무하는 이승주 과장(43)은 몸으로 스타가 된 경우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지난 5월 패션왕 ‘H-런웨이’에 참가해 감춰왔던 재능을 뽐냈다.

팬션왕 ‘H-런웨이’는 40대 중후반의 중년 카마스터를 스타일과 워킹 등의 변화를 통해 역동적인 자동차 전문가의 이미지로 탈바꿈 시키는 이벤트로, 이번 쇼에는 전국에서 지역본부를 대표하는 22명이 참가했다.

이 과장은 런웨이에 참가하기까지 혹독한 수련과정을 거쳤다. 지난 2월 지역본부 예선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가가 확정된 이후 약 3개월여에 걸쳐 전문가로부터 워킹과 메이크업, 표정관리 등을 집중 훈련 받았다.

체중도 감량했다. 키가 184cm로 큰 편인 그는 이전 93Kg이던 체중을 82kg으로 11kg이나 감량했으며, 현재도 83~84kg을 유지하고 있다.

63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팬션쇼에서는 다른 참가들과 함께 정장, 캐주얼, 평상복 등을 입고, 활발한 워킹과 표정, 세련된 무대매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는 “이전에는 몸을 가리기 위해 사이즈가 큰 옷만 입었는데, 지금은 슬림한 옷도 즐겨입고, 표정도 밝아졌다는 소릴 많이 듣는다”며 “외모와 태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고객들을 응대할 때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 과장이 근무하는 가락지점은 수입차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강남구에 위치해 카마스터들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곳이다.

이 과장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입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여러 면에서 비교를 많이 한다”며 “기본적인 자동차 품질도 중요하지만 이를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카마스터의 경쟁력도 수입차를 앞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마스터 경쟁력 강화 제2라운드

현대차는 ‘청춘고백 2030’ 캠페인명을 최근 ‘더 브릴리언트 카마스터’로 변경하고, 카마스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선 중장년의 카마스터들이 외모를 더 젊고 활기차게 가꿀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퀴즈쇼 '나는 카마스터다'와 패션왕 선발대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또  수입차 공략거점 직원을 대상으로 한 쇼룸전문가 아카데미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청춘고백 2030 이벤트를 더 브릴리언트 카마스터로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벤트를 시작한지 2년이 지나면서 직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점점 프로그램 규모가 커지고, 다양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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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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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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