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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재보선] '원조 친박' 서청원의 귀환…與 권력지형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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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박근혜 정부 성공 버팀목·울타리 될 것"

[뉴스핌=정탁윤 기자]  '원조 친박(친 박근혜)'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30일 경기 화성갑 재보궐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국회로 복귀했다. 지난 2009년 5월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를 주고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은 이후 4년 5개월여 만이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이(친이명박)계에 밀려 친박(친박근혜)계가 줄줄이 공천에 탈락하자 그는 탈당 후 '친박연대'를 창당, 자신을 포함 14석을 얻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공천헌금 수수혐의로 2009년 수감됐고 이후 행집행 정지를 반복하다 2010년 성탄절 특사로 풀려났다. 올해 고희(古稀)로 정치적 재기가 불가능할 것이란 우려를 뚫고 7선 국회의원이 되는데 성공했다. 새누리당 내에선 정몽준 의원과 함께 최다선 의원이 됐다.

서 당선인이 국회로 복귀함에 따라 향후 새누리당은 물론 청와대와의 관계 등 권력지형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심지어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등으로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야당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김무성 의원이 독주하다시피 하고 있는 내년 당권에 도전할지도 관심이다.
 
서 당선인은 이날 당선 확정 직후 "새로운 기회를 배려해 준 새누리당의 안정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는데 버팀목이 되고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서청원 당선인 <사진=뉴시스>
충남 천안 출신의 서 당선인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1981년 11대 총선(서울 동작구)에서 민한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 상임위원을 계기로 상도동 사단에 들어갔으며 1989년에는 김영삼 총재 비서실장을 지냈다.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때 반(反)이회창 기치를 내건 정치발전협의회를 주도, 이수성 전 총리를 지지했으나 야당이 된 뒤 이회창 후보와 김영삼(YS)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8년이다. 서 당선인이 한나라당 사무총장 시절 박 대통령을 대구 달성 보궐선거에 공천한 인연이 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박 대통령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으며 친박계 핵심 인사로 떠올랐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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