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⑧ 세계증시 두 달째 랠리...유럽·신흥국 '진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진국선 일본, 신흥국은 중국만 '홀로 약세'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증시가 2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반기 랠리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증시 전반이 상승하는 모습 속에 유럽과 신흥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럽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신흥국 역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미뤄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에 상승 폭을 키웠다.

여야 정치권 대립 속에 연방정부 셧다운(부분적 업무중단) 사태를 맞이한 미국 증시는 월초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치권이 결국 합의점을 찾으며 증시 역시 반등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7일 MSCI 바라에 따르면, 10월 한 달 간 MSCI 전세계주가지수는 3.9% 가량 상승하며 하반기 랠리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3~4% 가량 전진했으며, 신흥국 증시도 4% 넘는 강세를 보였다. 이달 중 MSCI 신흥국지수는 4.7% 넘게 상승했다.


◆ 유럽·신흥국 '앞장', 중국·일본은 '약세'

특히 유럽은 40년래 최악의 경기 침체에서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10월 중 3.8% 이상 올랐다. 이 지수는 앞선 9월에도 4% 넘게 상승한 바 있다.

유럽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바닥을 찍고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ECB는 이미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사상최저 수준인 0.5%로 인하한 바 있다.

개별 국가에선 베네수엘라와 그리스, 이탈리아 증시가 각각 45%, 17%, 11% 가량 상승하며 월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베네수엘라를 제외하면 사실상 그리시 증시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

그리스와 이탈리아는 과거 유럽재정위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국가로 지목돼 증시 폭락과 국채 수익률 급등을 겪은 바 있다.

이 같은 그리스 증시의 강세는 지난 6년간 지속됐던 그리스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새로운 투자자들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은 올 들어 그리스 증시에 1억 79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슨과 JP모간 등 글로벌 기관 투자기관들 역시 그리스 증시에 대한 적극적인 구애에 나서고 있다. 프란시스코 콘테 JP모간 매니저는 “그리스의 경제 전망이 완전히 변했다”면서 그리스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그리스 증시에 투자 기회가 많이 있다”며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은데다 그리스는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집트와 인도, 필리핀 등 신흥국들도 월간 상승률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도 등 신흥국들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빠져나갔던 글로벌 투자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9월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갔다.

10월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부각됐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큰 충격 없이 지나갔다. 여야 정치권이 결국 합의점을 찾으며 10월 중순경 미 정부는 정상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미국 증시도 월간기준 2.8% 가량 올랐다.

반면 중국과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하며 10월 한달 간 세계 여러 국가들 가장 약한 증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중국은 신용경색 및 긴축우려가 부각되며 1.5% 하락했다.

중국이 11월 예정된 3중전회를 앞두고 부동산 거품 제거를 위해 유동성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자 은행간 대출 금리인 시보금리가 급등했으며 이에 증시는 한때 3.7% 이상 급락했다.

또한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보다 개선된 7.8%를 기록하며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 일각에선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가능성이 제기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중국 정부가 긴축 통화정책을 펼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RBS는 특히 경제지표 개선 외에도 주택 가격이 오르는 등 중국 경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긴축정책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묻지마 랠리, 지속될 것...연준 QE 확대 가능성도

전문가들은 하반기 글로벌 증시 랠리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의 상승 랠리는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와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는 증시 상승에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간스탠리의 아담 파커 선임 시장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축소는 2016년쯤에나 이뤄질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는 좀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연준은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은 (팽창적인) 통화정책에 도취됐다"고 진단했다.

베이커애비뉴에셋매니지먼트의 사이먼 베이커 대표 역시 "최근 뉴욕증시는 명백한 버블"이라면서도 "버블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되 상승 베팅을 지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업종별로 상승 흐름이 순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미 연준이 양적완화를 오히려 확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트머스대학의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교수는 "미국와 유럽 지역의 경제 펀더멘털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연준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양책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약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도 향후 전망은 밝다는 주장도 나왔다. 왕성(王勝) 중국 신은만국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 증시가 저평가 된 상황 속에서 성장 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속에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왕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국유기업에 대한 개혁이 지속적인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2년 이래 주주권 격려 조치를 실행한 국유기업의 주가 상승 수익률은 시장 대비 35% 초과 달성했다"며 "새로운 개혁은 국유자산 분배를 개선하고 국유기업의 효율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 유럽·신흥국 상승 여력 소진...리스크 '확대'

반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신흥국 증시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도 제시됐다. 유럽 증시의 반등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신흥국 역시 리스크 요인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BGC브로커스의 마이크 잉그램 애널리스트는 "유럽 증시의 상승세가 곧 끌날 것"이라며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과 미국의 정책 혼란에 따른 유로화 강세, 미진한 기업 실적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SCM프라이빗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알랜 밀러 역시 "지난 3달간 이어진 유럽(증시)의 유토피아는 곧 끝날 것"이라며 유럽 증시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

밀러 CIO는 "요즘 들어 모든 투자전략가들이 매일 유럽 증시에 대한 한가지 전략(매수)만을 제시하고 있으며, 기관들 역시 갑작스럽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세장에 대한 전망만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나는 이 때문에 유럽 증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시장 역시 아직 최악의 상황은 끝나지 않았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업실적, 자본 유출 등 여러 리스크 요인에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모간스탠리의 매노즈 파라한 신흥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다수의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 보다 (신흥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이 몰린 것 만은 확실하다"며 최근 강세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머징시장의 최악은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파라한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기의 냉각 가능성과 이자율 상승, 그리고 외국 투자자본의 유출 가능성을 감안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에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인도와 브라질,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신흥국가가 취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차드번스타인어드바이저의 설립자인 리차드 번스타인 역시 "인플레이션과 기업이익에 대한 실망감이 신흥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펀더멘탈 악화가 신흥시장에 대해 걱정하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사진
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