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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⑩ 방향 엇갈린 신흥국통화…루피아 '급등'·헤알은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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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페소화는 계속 추락 '국내상황 불안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주명호 기자] 10월 국제 외환시장은 9월과 마찬가지로 달러화 약세 흐름에 맞춰 강세 기조가 주를 이루었지만 평균 강세폭은 전반적으로 전월에 비해 크지 않은 모습이다. 통화 약세를 이룬 국가들도 역시 급격한 가치하락은 보이지 않았다. 몇몇 국가에서는 달러 영향보다는 자국 경제상황 및 정책이 더 통화가치 흐름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10월 초 발생한 미국 연방정부 부분 폐쇄(셧다운)는 미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감을 높히면서 양적완화 유지 전망을 확대시켰다. 셧다운 종료 이후 연기됐던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도 달러화 약세를 이끈 요인이 됐다. 9월 미국 비농업부분 일자리수는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14만 8000개를 기록해 회복 둔화 불안감에 불을 지폈다.

유로화를 비롯한 선진국 통화들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지만 유럽의 경우 부진한 경제지표로 회복세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강세 흐름은 크게 제한되거나 방향을 약세로 돌렸다. 일본은 전월에서 큰 움직임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13%가 넘는 절하폭율을 유지하고 있다. 

◆ 급락했던 인니 루피아 다시 반등…美QE 힘 받아

9월 가장 큰 급락세를 보였던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방향을 완전히 틀면서 가장 눈에 띠는 절상률을 기록했다. 무역적자 불안감에 9월 한 달 사이 6% 넘게 평가절하됐던 루피아는 10월 2.64% 오르며 미 양적완화(QE) 유지의 최대 수혜국이 되었다.

그 뒤는 호주(1.57%)와 인도(1.54%)가 차지했다. 호주는 이달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23일 호주달러/달러가 97.56센트 수준으로 고점을 찍은 후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중국 경제회복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호주에 영향을 준 것이다.

이외 통화절상 국가들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헝가리 포린트화는 1.26% 올랐고 폴란드 즐로티화는 1.25% 상승했다. 우리나라 원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19% 상승해 뒤를 이었다. 캐나다, 터키도 각각 1.16%, 1.05% 씩 달러화 대비 평가 절상됐다. 

◆ 추락 지속하는 아르헨 페소…브라질도 약세 돌아서

아르헨티나는 지난 달에 이어 여전히 통화약세를 그리면서 전월에 이어 약세 흐름을 이어간 유일한 신흥국이 됐다.

아르헨티나의 통화가치 하락세는 불안한 국내 상황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부 당국이 실시해온 통화 정책이 사실상 실패로 결론난 데 이어 10월 말 선거를 앞두고 여권의 패배가 전망되면서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감이 통화 가치 급락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27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총선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이끄는 여권은 주요 선거구에서 패배를 맛봐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3선 도전도 불가능해졌다. 10월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달러화 대비 2.03% 하락하며 연초대비 절하율폭을 20% 이상 늘렸다.

9월 가장 큰 강세통화였던 브라질 헤알화의 돌변도 관심을 끌고 있다. 급격한 통화강세가 오히려 수출 경쟁력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중앙은행의 외환개입이 축소 압박을 받은데 이어, 무역적자 우려도 동시에 심화되면서 헤알화의 방향을 바꿔 놓았다.

우려대로 이달 1일 브라질은 10월 무역적자가 2억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억 달러 흑자를 기대했던 시장과는 판이한 결과를 드러낸 것이다. 달러/헤알은 발표 후 2.256헤알 수준을 기록하며 약세로 전환했다.

헤알화가 다시 불안해지자 브라질 중앙은행은 8월부터 지속한 외환시장 개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드러냈다. 중앙은행은 헤알화 방어를 위해 올해 말까지 545억 달러를 시장에 투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유로화 향방은? 금리 결정에 주목…QE경계감도 여전

향후 외환시장에서 유로화 강세 여부는 시장 참여자들의 주 관심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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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회복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거듭했던 유로화는 실업류과 물가상승률 등 지표 부진에 강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의 라비 바라드와 선임 시장연구원은 "이 때문에 유로화 수요가 줄었다"고 지적했다.

유로화의 방향성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마리오 드라기 ECB총재는 현 0.5%의 사상 최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지만 일각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주장은 특히 이탈리아, 프랑스 등 경제 둔화세가 상대적으로 큰 국가에서 나오고 있다. 파브리시오 사코나미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ECB가 통화 완화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유로 강세에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아르노 몽트부르 프랑스 산업부장관도 프랑스 일간지와의 대담에서 "ECB가 금리 수준을 우리 이해관계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흥국에 대한 미국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해까지는 국채매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지만 축소 시작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신흥국 통화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무역적자로 인한 신흥국들의 경제불안도 지속적인 절하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통화가치가 상승했으나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로 전환하면서 지난 9월과 같은 약세 기조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 높다.

이달 1일 발표된 9월 인도네시아 무역수지는 수입 증대로 6억 5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 경제성장률 또한 5.6%을 기록해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귀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및 금리인상 여부도 향후 통화가치 흐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은 올해 들어 다섯 번이나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전문가들은 조만간 브라질 기준금리가 두자릿수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인도네시아 또한 올해 네 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인도도 지난 달 말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0.25%p 인상해 두 달 연속 금리를 높혔다. 이에 대해 HSBC 글로벌 리서치의 레이프 리베커 에스케센 수석연구원은 "필요하다면 물가 조절을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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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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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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