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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코멘트] "달러 2~4년 랠리 이제 시작"

기사입력 : 2013년11월16일 05:45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가 앞으로 2~4년간에 걸쳐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정상화를 이뤄낼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 달러화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유로존 경제가 디플레이션 리스크에 직면하는 등 상대적으로 전망이 흐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다 장기적인 달러화 전망은 비관적이다. 앞으로 수년간 상승세를 이어간 뒤 장기적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는 양적완화(QE)를 지속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무엇보다 실업률을 끌어내리겠다는 의지가 대단해 보인다. 또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테이퍼링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옐런 지명자가 양적완화(QE)로 인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저평가하고 있어 다소 우려스럽다."

키트 주크스(Kit Juckes) 소시에떼 제네랄 글로벌 전략가.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연준의 QE에도 불구, 달러화가 상당 기간 상승 랠리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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