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원자재펀드, 잃어버린 명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분간 강세 전환 힘들 듯…대안투자 관점
[뉴스핌=이에라 기자] '원자재 펀드의 화려한 시절은 옛 추억.'

원자재 가격 약세에 관련 펀드들도 장기 부진에 빠졌다. 금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일부 금펀드는 1년간 40%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다른 원자재펀드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 늪에 빠져 있다. 에너지, 원유 등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상황이 낫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암울하기만 하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시장이 당분간 강세로 급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는 측면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주로 원자재에 투자하는  커머더티(commodity)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평균 -13.75%였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과 해외주식펀드가 각각 7.65%,  9.80% 의 성과를 올린 것과 비교된다.

유형별로는 금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가장 부진했다.  지난 1년간 금 펀드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29.68%였다.  '블랙록월드골드자'펀드는 40%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IBK골드마이닝자[주식]A'도 -30%대의 수익률에 머물렀다.

올해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 가격은 20% 이상 떨어졌다. 연평균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0% 이상 떨어지며 1997년 아시아 외환 위기를 제외하고 1980년 장기 급락기 수준과 맞먹는 수치다.

이석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금에 대한 신화가 깨진 셈"이라며 "금이 안전자산이라는 배경을 갖고도 위험자산처럼 많이 올랐지만 인플레 우려, 달러 몰락, 일반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쏠림 현상이 사라지며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장기 저성장 징후 속에 인플레이션 우려는 낮고 이 가운데 미국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나았다"며 "금 가격의 3대 결정 변수인 인플레이션, 달러화 가치, 실수급 중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가치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해 금 가격 상승세를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원자재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도 1년간 -2.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IBK글로벌에너지원자재자펀드'와
'한국투자에너지드림배당목표전환특별자산펀드'는 각각 16%대의 성과를 올렸지만 '이스트스프링원자재스마트초이스특별자산펀드', '신한BNPP커머더티인덱스플러스자펀드'는 10% 이상의 손실을 냈다.

반면 에너지와 원유 펀드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에너지펀드와 원유펀드의 평균 성과는 1년간 30%, 9% 수준이다. '우리퓨쳐에너지펀드'와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자펀드'는 1년간 60~70%대의 수익률을 거뒀다. 원유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삼성WTI원유특별자산펀드'가 10%의 성과를 올렸다.

이석진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가 10년간 발생하며  투자가 더 이루어지지 않고 공급이 늘지 않자 다른 원자재 에 비해 에너지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초만 해도 원자재 펀드에 대한 분위기는 지금과 사뭇 달랐다. 금 펀드의 1년 수익률은 30%에 가까웠고 원자재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들도 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두며 '슈퍼사이클'이라는 이름값을 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진한 원자재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슈퍼사이클' 종료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슈퍼사이클'이란 원자재 등 상품 시장 가격의 장기적인 호황을 뜻한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도 상품시장이 썩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나오고 있어 실수요가 약할 수 밖에 없는데다 저물가로 인플레 헤지 수요가 못 들어오다보니 상품 시장에 대 한 수요가 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상품 시장에 대한 가격 반등을 기대하는 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석진 연구원은 "2011년 초 이전에는 원자재 투자로 많은 수익을 올렸지만 이후 주식은 유동성에 의해 올라가고 원자재는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다만 원자재도 주식처럼 사이클이 있듯이 3~4년간의 경기 둔화가 바뀌면 원자재 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자재가 대체 자산으로서 주식과 상관계수가 떨어졌다고 크게 나쁠 것은 없다"며 "대안 투자로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원자재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이 많이 풀려있어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날 때 상품시장은 각광을 받을 수 있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인플레를 헤지하고자 자산배분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면 상품시장에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